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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키 Jan 30. 2024

저녁 회식과 0%의 불참률

우리 본부는 갑작스런 저녁 회식이 잡히는 일이 굉장히 잦은데, 놀랍게도 언제나 그 불참률은 0%에 수렴한다. (내가 입사한 이후로는 그렇다)

그리고 어제의 저녁 회식에 나홀로 불참 선언을 했기 때문에 완벽한 0%는 될 수 없고, 0%에 수렴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곧 있을 전세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불참하게되었는데.. 회식. 회식은 뭘까?!


1. 업무의 연장선

맞다. 주로 회식은 오후를 오롯이 쏟아부은 회의가 끝난 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4시간이 넘는 회의 끝의 회식자리에서는 언제나 회의 안건이 그 안줏거리가 될 뿐, 어떤 식사를 해도 마찬가지.


2. 본부장님 혹은 대표님의 자기만족

하지만 언제나 그 메뉴는 상상 그 이상. 긴 회의는 실무자 뿐 아니라 관리자에게도 고단함은 마찬가지일테니 그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한 그 나름대로의 자기만족일지도?! 하지만 그 중간에 어느정도의 배려가 포함되어 언제나 맛들어진 메뉴가 선택된다.


3. 의무참석

업무의 연장선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회식은 절대 빠질 수 없다. 왜냐? 업무니까. 돈 받고 일하는 회사에서 실무자의 업무 불참이 있을 수 있을까? 말도안된다. 심지어 회식자리에서 논의되어 결론나는 업무가 있는 경우도 왕왕 존재함. 빠지면 내가 손해<


회식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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