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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오기 Mar 15. 2024

오지랖퍼 & 바람잡이?

좋은 걸 함께하고픈 소심한 오지랖퍼~~


회사 근처 오꼬노미야끼 맛집을 3월4일을 갔다.

이제 보름 밖에 안 지났는데~~ 


첫 번째는 퇴사를 앞둔 직원과

두 번째는 회의하던 상사 및 동료와 산책하듯

세 번째는 우리 팀 팀원들을 데리고 갔다.

어제는 우리 본부 3월 회식을 그곳에서 했다.


맛있게 먹고 계산하고 나오다 

'내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꼬노미야끼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그러나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다.

좋은 곳을 함께 나누고픈 오지랖 때문이다.

나는 야끼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떠나는 직원도. 상사도. 팀원도, 본부 직원도

모두 내가 아끼는 이들이니 함께하고 싶었던 거다.


좋은 곳을 나누고픈 오지랖퍼~

그이는 이런 나를 보고 '바람잡이'라고도 한다.

세상에 이런 목적 없고 소심한 이런 바람잡이가 있을까?

그저 함께하면 좋고, 함께한 이가 좋아하는 게 좋을 뿐!!!


쩜 이러다가 기억력이 안 좋아 네 번이나 간 걸 잊고

조만간 친구를 데리고 또 갈지도 모를 일이다.ㅋㅋ


사진 모 책임이 멋지게 찍은 작품이다.

똑같은 걸 먹어도 이렇게 수준이 다르다니~~^^

사진 찍기만 좋아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게 민망하다.

사진을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더니

'좋은 곳 데려가 주셔서 고맙다고

오히려 영광'이리고 답을 한다.


어쩜 그렇게 말도 예쁘게 하는지~~


#죠죠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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