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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Nov 02. 2022

<17> 미소는 자신과 상대방 모두
행복하게 한다

-마리 헬빈

“미소를 지으면 당신과 보는 사람 모두 행복해진다. 게다가 미소 짓는 사람은 더 젊어 보인다.”

 

*마리 헬빈(1952~  )=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주로 활동한 패션모델. 1970년대와 80년대에 슈퍼모델로 전성기를 누림. 

 


젊은이들에게 인기 직종인 모델이 키 크고 예쁘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워킹이나 포즈가 좋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사실은 이런 조건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반드시 추가할 것이 있다. 멋지게 미소 지을 수 있어야 한다. 


서두에 소개한 문장은 영국의 유명 슈퍼모델 마리 헬빈이 한 말이다. 미소를 지으면 자신과 상대방 모두 행복해진단다. 그리고 미소 짓는 사람은 젊어 보인다고 했다. 오랜 모델 생활에서 체험한 삶의 진리인 것처럼 들린다. 


미소 짓는 사람, 단순히 젊어 보이기만 할까? 미소 짓지 않는 사람보다 조금은 천천히 늙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건지도 모른다. 행복 연구자들은 가짜 미소가 아닌 진짜 미소를 지으라고 말한다. 입 꼬리가 말려 올라가고, 눈에서 빛이 나며,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미소를 말한다. 심리학자 기욤 뒤셴이 설명했다고 해서 이를 ‘뒤셴 미소’라 부른다.


얼굴 전체가 환해지는 미소는 누가 봐도 아름답다. 내면의 기쁨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드러난 표정이며, 더없이 건강하다는 뜻이다. 미소는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보약이라 해서 틀리지 않다. 


미소를 얼마나 자주 짓느냐가 건강과 행복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행복은 인생의 유일한 목적이다. 그런데 하루 몇 번 미소 짓느냐가 그것의 유일한 척도다.” 스티브 워즈니악이 한 말이다.


미소, 같은 값이면 진짜 미소가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가짜 미소라도 지어보자. 기분이 좋아서 미소 짓는 것이 아니라 미소를 짓다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루시 라콤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눈물의 골짜기라면 그 위에 무지개가 떠오를 때까지 미소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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