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주의_
현재의 조그마한 만족들로 살면 행복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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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조그마한 만족들로 살면 행복할 것을,
나의 꿈이 나를 불행하게 만든 거 같은 순간이 있다
이상주의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꿈이라 이름 지어진 것들을 따라가며 길을 찾고,
신념이라고 생각하는 생각들에
가만히 붙잡혀 있기도 한다
가령 세상은 이렇게 돼야 할 필요가 있다거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거나
‘좋은 사람의 기준’에 맞춰
타인을 평가하는 일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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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상주의만을 쫓다가
허탈감과 쉽게 실망을 하게 된다
언제나 나의 이상은 높고 반짝이지만
현실은 당연하게도 항상 그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상에 대한 나의 적절한 기준제한이 없다면
비난이나 실망감만 남을 미래에서
다름 아닌 내가 가장 크게 다치게 된다
나는 크고 작은 꿈이 많은 편인데,
그 꿈들을 정의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항상 정해두는 것이다
꿈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꿈은 자다가도 꾸는 꿈과 동의어이기 때문에
정말 쉽게 생각하고 또 쉽게 잊기도 한다
또한 나의 이상과 혼동되어
그저 생각으로 남기 쉽다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은
꿈을 이루고 싶은 나와의 작은 예의이기도 하고
이상주의의 괴리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소소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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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자로 살아가다 보면
타인에게도 그만큼을,
어쩌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
이 사람이 이 정도는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면 좋은 사람이 아닌데,
등 나만의 어떤 선을 통과하냐 마냐에 따라
상대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 관계를 정의 내린다
그 기대나 어떤 선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곧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어있고,
이 잘못된 이상은 사람을 쉽게 판가름 지어
깊은 관계로 가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상적인 사람상이 머릿속에 자리 잡으면
그 모습이 되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이는 타인뿐 아니라
나를 번아웃이나 자기혐오와 같은 감정으로까지
내몰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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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꿈을 꿀 때는 나를 항상 중심에 가져다 두고
내가 그중에서 어떤 것을 가져야 만족할지
세 가지만 골라보자
단 세 가지만 이루더라도
나는 그 큰 꿈을 이룬 사람이 된 거라는
‘착각’에 빠져보자
누군가에게 ‘착각’이라 느껴지더라도
내가 ‘꿈’이라 정의 내리면 그건 그런 것이다
‘기준’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얽매이는 게 아니다
‘꿈’은 행복을 이루는 과정이라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
현재의 ‘하나’를 이상과 연결해 보자
내가 한 오늘의 선택, 생각, 행동들
그 하나하나가 말이다
이상이 훗날, 언젠가 이룰 것이 아니라
현재, 이루고 있는 것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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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와 혼동되는 이상주의는
완벽한 미래를 꿈꾸다
실패 하나에 모든 게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현재는 원래 실패로 거듭나는 터전이다
넘어지고 다치면서도 곧 나를 일으키는 과정이
나를 이상으로 하여금 가깝게 만드는 것을 깨닫고
부지런히 나를 일으켜 세우고 칭찬해 주자
칼 같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해도 결국 닿을 수 있는 미숙함이 좋다
내 꿈을 향해 부단히 걸어가다 보면
이 길을 함께 걸어줄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나를 위해서도 있지만
우리 사회엔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이상주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