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에 따라 달라지는 내 인생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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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누군가에겐 억겁의 세월의 무게만큼
다가가기 벅찬 어려움이고
누군가에겐 스쳐가는 바람의 춤사위만큼
신나는 친근함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행복을 찾아 헤매고
나는 얼마나 많은 불행을 겪었는지,
어떠한 일이 내게 무슨 감정을 주었는지 토해내며 나를 설명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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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시야는
말 그대로 내가 바라보는 초점이
어느 곳에 멈춰있는지에 따라 바뀐다
나를, 어느 곳에 두고 오느냐에 따라
내 과거는 달라진다
그 과거는 곧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고
현재의 내 모습은 나의 미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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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 삶의 목표는
첫째 행복과 사랑으로, 꿈으로 나의 인생을 빛내고,
둘째 그러한 나의 빛으로 타인을 빛내어
셋째로 이러한 나의 의지를 이어갈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사실을 고백하건대, 이러한 나의 과거는-
나의 과거의 삶의 목표는,
오로지 나의 죽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