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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Feb 29. 2024

이래서 마감이 어려운 것이구나!

나의 그림 출판하기 -개인출판과정

브런치 매거진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의 "나를 과거에서 현재로 옮기는 방법"중에서... 

현재가 마음에 안 들어도 우리는 현재만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 중략..) 추억은 아름답지만 절대 현재의 것이 아니죠. 아름다움은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나의 그림 출판하기 -개인출판과정

이래서 마감이 어려운 것이구나!


연재 6회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연재에 구멍이 났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글 말미에 계획했던 시장조사를 나갔어야 했는데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멘붕상태가 왔기 때문에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멍하니 있었네요. 그런데 그 멍~하게 있다는 것이 참 좋군요. 제가 멍하게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쉽게 말해, 저는 게으름을 사랑합니다. 


성공하는 방법들 중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세팅하라!"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책 출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세팅한 것이, 이 브런치 연재였습니다. 역시 쉽지 않네요. 멘붕을 핑계로 출판과정을 진행한 것이 없습니다.


위의 장면은 브런치에서 온 알림입니다. 친절한 모닝콜처럼, 연재를 잊고 있을지 모르는 작가를 위한 알림입니다. 그러나 당장 연재에 구멍이 나게 생긴 작가에게는 잔인한 독촉장으로 변하더군요. 와~ 이런 엄청난 부담감을 맛본 게 얼마만인지? 처음 느껴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서 마감이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의 그림 출판하기 -개인출판과정" 프로젝트가 너무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으른 본성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지금! 눈 딱 감고 과감해져야 할 때인 것 같네요. 그렇다고 대단한 행동은 아니고요. 일단 편집되어 있는 것을 가지고 몇 군데 인쇄 사이트에 견적도 문의해 보고, 부딪쳐봐야 하겠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사람들과의 만남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심신의 안정이 필요할 때.. 전에는 할 게 없었는데 지금은 그림을 그립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그리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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