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MIRA AA - Kenya
2011년 런던에서 오픈한 로스터리, 스퀘어마일과 몬모스 커피가 강력하게 자리잡고있는 런던 스페셜티 카페에서 규모는 작지만 자기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카페. 스퀘어마일과 같은 방식인 일주일에 2번 로스팅하는 스케쥴 일정으로 로스팅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Producer Iyego Cooperative Society
Harvest December, 2015 - January, 2016
Process Dry Fermemted, Fully Washed & Dried on Raised Beds
Variety SL28 & SL34
Region Kangema, Murang’a
Country Kenya
Altitude 1,700 metres
Arrival June, 2016
cup note -Tonnes of juicy rhubarb and raspberry flavours cut through a clean and sparkling cup, complemented by a distinct hoppy aroma and a lightly jammy texture.
이들의 이 커피에 대한 스토리를 보면 케냐를 직접 방문하고, 자신들이 가장 좋았던 커피를 고르면서, 또 커피 생산자들인 농부들에게 얼마나 이익이 돌아가는지를 확인하고 구매 하였다고 한다.
현재 workshop 커피의 패키징은 원두 패키징 위에 저렇게 다시 재포장을 한다. 상당히 번거로워 보이는데 패키징이 너무 정성스럽고 만족스러웠다. 패키징 때문이라도 다시 주문하고 싶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마셔보았다. 상당히 오랜만에 한 주문이라 기대감이 컸었다. 기대감이 너무 컸었는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산미와 단맛의 조화가 추출에 따라 어느정도 편차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보자면 산미가 자극적이면서 산미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좀 자극적인 인상이였다. 자극적인 산미가 단맛과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그에 따라 커피의 캐릭터조차 힘을 내지 못하고 어디에 숨었는지 꽁꽁숨은 듯 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커피는 아니다. 다만 커피를 마시고 글을 쓰는 이순간 그 커피가 자세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게 아쉬울뿐이다. 기대가 컸더만큼 아쉬움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