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I KOCHOHA ESPRESSO
미국 중부 지역인 위스콘신에 위치한 JBC Coffee Roasters. 몇 번의 경험에 의해 이 로스터의 특징은 '아프리카 커피 중 에티오피아 커피를 특히 사랑한다'라고 느껴진다. 미국의 로스터들이 에티오피아 커피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것과 물론 중남미 커피들도 취급하지만, 특히나 JBC Coffee Roasters의 에티오피아는 베스트라고 생각이 된다. 미국의 Good Food Aword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우승을 했었고, Coffee Review 선정 매 해의 30위 안의 커피를 뽑으며, 2015년은 1위, 2016은 2위에 랭크된 커피를 출품하기도 했다. 현재 리뷰하는 커피는 2016년 2위에 선정된 커피이다.
AROMA AND FLAVOR NOTES : JASMINE. ORANGE BLOSSOM. CHOCOLATE. SAFFRON.
BODY : LUSH & SUMPTUOUS
ACIDITY : BRIGHT
ROAST LEVEL (AGTRON) : 56/78
REGION : SIDAMA
PRODUCERS : SMALL HOLDER FARMERS
VARIETAL(S) : ETHIOPIA HEIRLOOM
GROWING ELEVATION : 1650-1750 METERS
PROCESSING : TRADITIONAL WASHED, SUN-DRIED ON RAISED BEDS
JBC Coffee Roasters의 매력은 하나의 Green bean이 들어오면 브루잉용 로스팅과 에스프레소 로스팅 두 가지 버전을 내어놓는다. 에스프레소와 브루잉용 커피의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JBC Coffee Roasters는 꾸준히 같은 커피 두 가지 버전을 내놓고 있다. 또한 JBC Coffee Roasters는 미국 커피 리뷰에서는 항상 같은 커피라도 에스프레소 로스팅 버전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에티오피아 데리 코차하 브루잉 버전은 94점을 받았다. 에스프레소는 96점이었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특징인 과일의 산미는 전체적으로 베이스에 깔려있다. 마치 진득하게 짜낸듯한 과즙의 느낌과 견과류의 고소한 후미가 인상적이다. 초콜렛의 단맛도 조금씩 느껴지고, 밸런스가 무척 좋았다. 산미가 도드라지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 부담스럽지 않은 밸런스가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착즙한 과일에 견과류를 살짝 갈아넣은 음료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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