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기규 Aug 30. 2020

동시 , 첫마음으로

하루에 한 번씩 써 보는 동시 –7-

거울     


친구에게 

화를 버럭 낸 날은

거울보기가 싫어져요.

선생님 말씀이

싫어하면

그 사람을 닮는다는데

한참 세수를 해도

화가 덜 풀린 내 얼굴.     



아빠를 닮았어요.      

작가의 이전글 동시 , 첫마음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