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조직문화 이야기
안녕하세요 Kay입니다.
오늘은 조직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조직문화란 무엇일까요? 이 역시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기업에 과연 필요한 부서와 기능일까요? 바쁘고 바쁜 스타트업들에게 과연 필요할까요?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테크기업들(스타트업에서 성장한)이 하나 같이 조직문화 혹은 기업문화와 관련된 팀을 운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조직문화는 무엇이다라고 꼬집어서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비슷한 표현들을 알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노는 방식
쉬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수직적인 업무구조와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방식 등등
뭔가 감이 오시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방식'이란 것은 회사 내의 인사규정이나 제도로 수립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러한 조직문화를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사람과 일에 대하여 존중하는 태도
회사는 결국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장소입니다. 사람과 일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그저 소모품 취급을 하거나 회사 전체의 이익보다는 사익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O플래닛 등을 찾아보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을까? 주변에 없다면 정말 좋은 조직에 몸을 담고 계신 것입니다.)
사람과 일에 대한 존중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기업의 설립 초기부터 서서히 만들어야 합니다. 마치 구성원들이 나이와 계급에 따라 반말과 욕설이 가득한 곳이 어느 날 갑자기 "님"문화가 정착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기업이 성장할수록 경영자는 점점 조직문화(혹은 기업문화)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조직문화가 받쳐주지 않으면 어떠한 좋은 제도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영자는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외부에서 조직문화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HR에게 특명을 내립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를 개선시켜 달라고 말이죠.
이때 경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지시했으니 담당자(담당 중역)가 충분히 뭔가를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조직문화는 다른 업무와 달리 담당에게 지시했다고 완결이 되지 않습니다. 구성원들에게 체화되고 뿌리내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에는 경영자의 엄청난 지지가 필요합니다.
제가 아는 모 기업의 경영자께서는 조직문화 혹은 HR 개선의 경우 경영자가 200% 지지하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확언하신 분도 계십니다.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 어떤 조직문화도 경영자의 리더십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끊임없이 경영자는 본인의 목소리로 조직문화 개선을 지지한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외가 생기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반항심이 HR부서를 공격할 것이며, 왜곡하는 무리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경영자가 잠재워야 합니다.
조직문화 관련 팀을 만들었다고, 팀에게 개선을 지시하였다고, 혹은 컨설팅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주입식(?) 홍보가 없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리더십의 중요성입니다만, 특히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