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는 Kay작가, 김우재입니다. 오늘은 제가 예전에 올린 글로 시작합니다.
저는 리더는 두 개의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자로서의 시야와 리더로서의 시야입니다. 보통 임원들은 두발은 땅에 있지만, 눈은 하늘 위에 있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바로 실무자로서의 전문가 역량과 넓고 높게 볼 수 있는 시야, 두 가지를 모두 가지야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저는 이것을 헬리콥터 시야와 현미경 시야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실무자처럼 디테일을 바라볼 때는 현미경을 사용하지만, 리더로서 더 높고 더 넓은 세상을 보아야 할 때는 헬리콥터를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헬리콥터와 현미경'이라는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beast112/181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더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어느 날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더는 정말 혼자 힘으로 헬리콥터를 탈 수 있을까?
리더 혼자서 현미경과 헬리콥터를 왕복할 수 있을까요? 리더가 현미경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에는 리더에게 지금은 헬리콥터를 타야 할 시간이라고 알려주는 팔로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헬리콥터에서 먼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리더에게 지금 당장 내려와서 현미경을 보아야 한다고 알려주는 팔로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팀의 성공과 실패는 모두 리더책임이라고 합니다만, 리더가 리더로서의 일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바로 팀원, 즉 팔로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도 팔로워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리더라고 해서 눈이 여러 개가 있지는 않지요.
같은 두 개의 눈을 가졌지만, '네 개의 눈'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팔로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고군분투하시는 리더님들과 팔로워님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ay 작가(김우재) / 출간작가 / 리더십 / 조직문화
https://www.linkedin.com/in/kay-woojae/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그리고 컨설팅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습니다.
★ '나는 팀장이다' (공저) / 플랜비디자인 2020년 / 7쇄 / 대만출간
★ hahahaHR.com, 네이퍼카페 "팀장클럽", 코치닷 정기 연재
★ 리더십 칼럼 기고: 대기업 내부 블로그, HR인사이트 등
★ 카카오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브런치)
★ 리더십 강의 진행: 러닝스푼즈, IT 스타트업, 국가기관 등
★ 글쓰기 모임 운영: 작심삼일 글쓰기, 두들린 체인지 스터디 ‘리더의 글쓰기’ 등
★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의 다양한 HR 프로젝트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