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되는 연애
연애도 학원에서 배우는 시대다.
'픽업아티스트'라는 직업도 있다.
<픽업아티스트 : 연애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
요즘 대학가에서는 '2말 3초'라는 연애 신조어도 생겼다고 한다.
<2말 3초 : 대학교 2학년 말에서 3학년 초까지 연애를 못하면 졸업할 때까지 연애를 못한다는 뜻>
'연애'를 갈구하는 '청춘'
'숙제'가 되어버린 '사랑'
단순한 결핍을 넘어서 연애에 강박을 느끼는 청춘.
연애가 뭐길래 고액 수업료까지 내면서 배우려 하는 걸까?
소설가 스탕달은 '연애란 인생에서 맛볼 수 있는 최대의 기쁨이고 인간에게 주어진 광기 어린 일이다'라고
했다.
고단하고 팍팍했던 청춘의 시간 속에 가장 빛났던 순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 우리는 항상 함께였다.
마음의 짐을 나누기도 했고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상처도 주고받았다.
그와 함께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특별한 마음이 남아서가 아니라 그때의 내 모습을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60304956
젊은 시절의 연애는 분명 사람을 성장시킨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일중에 연애만큼 한 사람과 깊게 맺는 관계가 있을까?
사랑을 하면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인격이 갖춰지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적 사상을 보여주던 말 중에 남녀유별 (男女有別)이라는 말이 있다.
연애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를 만날 용기를 낸다는 것이다.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다운 법!!
수업받은 대로 행동하는 로봇이 아닌, 진짜 마음이 움직이는 사랑을 많이 하길 바란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