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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어스픽 Oct 31. 2019

쌀쌀해지는 요즘, 집맥하면서 그림 감상해볼까

[맥주 마시면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3] 핀즐로 즐기는 방구석 그림감상

안녕하세요, 맥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비어스픽입니다!


 맥주 큐레이션 페어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리고 있는 비어스픽에서는 [맥주 마시면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코너를 통해 비어스픽의 파트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식과 함께 다양한 크래프트맥주들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코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지난 콘텐츠들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올가을 '맥주 마시면서 서핑'하러 가볼까 : https://brunch.co.kr/@beerspick/21


#2 공원에서 '맥주 마시면서 끄적거리기' 좋은 날씨 : https://brunch.co.kr/@beerspick/24




 따스한 초가을 날씨가 지나가고 어느덧 외투를 입어도 쌀쌀함이 느껴지고, 이불이 사랑스러워 지는 늦가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늘해진 날씨에 맞게 슬슬 실내에서, 혹은 집에서 따뜻하고 포근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고 계시는 분들도 더러 계실텐데요. 이번 [맥주 마시면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3]에서 다루게 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는 바로 집에서 즐기는 그림 감상입니다.


 다가오는 계절에는 집에 근사한 그림 한 점 걸어 놓고 맥주와 함께 여유롭게 그림을 감상하는 취미를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따뜻하고 편안한, 그러면서도 예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도와줄 브랜드는 무엇일지, 지금부터 [맥주 마시면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세번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비어스픽에서 소개하는 오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은 핀즐(pinzle)의 19번째 이슈, Erin D. Garcia의 페인팅 작품들입니다.


출처 : 핀즐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inzle.net/shop/issues/25)

 핀즐은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론칭한 퍼블리싱 컴퍼니이자 아트 에이전시로, 미술품 시장에 IP(지식 재산권) 라이선스 방식을 적용하여 더 많은 예술을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핀즐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매월 새로운 아티스트의 화풍, 즉 그의 삶과 철학이 담겨있는 대형 작품과 매거진을 받아 보실 수 있는데요. 주로 해외 아트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멋진 아티스트와 작품을 끊임없이 찾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쉽게 전달하는 것이 핀즐의 미션이라고 합니다.


 핀즐의 흥미로운 점은 예술의 경험을 국내에서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현재 핀즐은 해외 아티스트와 한국 시장을, 그리고 한국 아티스트와 해외 시장을 연결함으로써 경험을 일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퍼블리싱 컴퍼니 & 아트 에이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세계적으로 예술의 경험을 퍼뜨리고 있는 핀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ublishing Co. & Art Agency, Pinzle : https://www.instagram.com/pinzle_official/

출처 : 핀즐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inzle.net/shop/subscribe/)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핀즐의 19번째 이슈의 주인공, Erin D. Garcia는 어떤 아티스트일까요?


 Erin(에린)은 직선과 곡선, 색깔이나 붓 자국 등을 활용한 과감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는 페인팅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과감한 스트로크가 선보이는 선명한 색상들은 사물의 구조와 배열을 분해하고 재조립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에린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전문적으로 배워본 경험도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그 흔한 미술학원 조차 다녀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는 미술 보다는 음악을 사랑했고, 밴드 활동을 할 때에 그의 세션은 드럼이었다고 합니다. 핀즐에서 진행했던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드러머로서 항상 즐겨왔던 리듬이 미술 작품에도 패턴, 반복, 나열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있다고 했는데요.


출처 : Erin D. Garcia 홈페이지 (https://www.erindgarcia.com)

 실제로 그의 작품들을 보면 과감한 스트로크의 색감과 모양들이 반복되고 나열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강렬한 드럼의 리듬이 반복되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그의 작품들은 얼핏 보면 굉장히 단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에린은 단순한 하나의 작품을 통해서도 사람들 마음 속에 '감정적 울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하는데요. 그 감정적 울림이란 하나의 장면을 마주하고도 여러 가지 다른 이미지들이 떠올려지는 그런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 이런 신선한 감각의 순간이자 풍부하고 깊은 감정의 상태를 묘사한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의 작품을 오랜시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던 이미지들이 어느샌가 활기와 강렬함을 띄면서 마음 속에 울림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토록 '감정적 울림'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에린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그의 포스터 작품과 매거진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핀즐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inzle.net/shop/subscribe/)

*Pinzle 'Issue 19 - Erin D. Garica' 바로가기 : https://www.pinzle.net/shop/issues/25

  

 따뜻하고 포근한 집에서 즐길 취미 거리들은 챙기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에린의 작품들을 감상할 때 함께하기 좋은 맥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어스픽에서 소개하는 오늘의 그림 감상과 함께하기 좋은 맥주는 독일의 힙한 브루어리 앤드 유니온(AND UNION)의 맥주들입니다.


출처 : 앤드 유니온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ndunion.com/)

 앤드 유니온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브루어리로 감각적인 캔 디자인과 과감한 스타일의 맥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미국과 벨기에를 포함하여 수 많은 양조장들이 독특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 와중에, 앤드 유니온의 맥주들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독일이 맥주 순수령의 중심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맥주 순수령이란, 1516년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로부터 공표된 맥주 생산에 관한 법령인데요. 바로 맥주를 제조할 때 기본 원료인 '맥아, 물, 홉, 효모'를 제외한 어떤 원료들도 맥주에 첨가해서는 안된다는 법령입니다. 밀맥주나, 과일이나 다른 부재료들을 첨가된 맥주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요즘에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법령인데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약 5세기 전에 발표된 이 법령은 지금까지도 독일 맥주 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고, 실제로 많은 독일 맥주들은 깔끔하면서 정석적인 풍미와 클래식한 라벨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 맥주들은 안정감은 있지만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출처 : L:SN
출처 : 버즈샵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buzzshop.korea/)

 반면에 앤드 유니온은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IPA 스타일의 맥주나,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맥주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단색으로 이루어진 과감하면서 힙한 디자인이나, 홈페이지에 드러나 있는 과격한 문구들(궁금하시면 앤드 유니온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은 기존의 독일 맥주 이미지에서 확실히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있는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세월의 역사를 깨고 과감하고 개혁적인 행보를 보인 독일 브루어리의 등장은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앤드 유니온의 맥주들은 크리에이티브하면서도 혁신적인 이야기로 가득했던 페이스북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 ‘RETHINK HOW WE GO GLOBAL’에서 큐레이팅되기도 했답니다!)


 단색이지만 과감함이 돋보이는 라벨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의 맥주들, 무엇보다 보수적인 맥주 문화가 지배적이던 독일에서 이러한 맥주들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통해 감정에 울림을 주는 앤드 유니온의 맥주들. Erin D. Garcia의 그림들을 감상하며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들입니다.



 그렇다면 핀즐 Issue 19의 포스터를 감상하며 마시기 좋은 맥주는 무엇일까요? 포스터는 액자와 함께 거실에 걸려 있어 매일 같이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따라서 포스터와 함께하기 좋은 맥주로는 앤드 유니온의 라인업들 중에 우리에게 익숙하고, 매일같이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맥주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 핀즐 공식 홈페이지 (https://www.pinzle.net/shop/subscribe/)
출처 : 버즈샵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buzzshop.korea/)

 Issue 19의 포스터와 함께하기 좋은 맥주는 바로, 앤드 유니온의 언필터드 라거(UNFILTERED LAGER)입니다! 언필터드 라거는 우리에게 익숙한 라거 스타일의 맥주이며, 5%의 저도수로 매일같이 마시기에 큰 부담이 없는 맥주입니다. 하지만 필터링을 거치지 않아 풍부하고 진항 홉의 HAZY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맥주이기도 하죠. 깔끔한 순백색 라벨 디자인 안에 '라거 맥주지만 진한 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요소가 들어있는 이 맥주는, 매일같이 마셔도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맥주랍니다.


 매일같이 마셔도 질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하는 앤드 유니온의 언필터드 라거, 매일 맞이하는 공간에서도 순백의 배경위에 역동적인 스트로크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Issue 19 에린의 포스터를 감상하며 함께 마시기 좋은 맥주입니다.



*앤드유니온 맥주 판매처 (지점별로 재고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 SSG (신세계 백화점)

- 와인앤모어

- 스탠서울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0길 13)




 비어스픽에서 준비한 [맥주 마시면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세번째 콘텐츠 재미있게 보셨나요? 핀즐의 그림, 그리고 앤드 유니온의 맥주들과 함께 집에서도 즐겁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시길 바라며 오늘의 콘텐츠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비어스픽에서 선보이는 다양하고 새로운 큐레이션 페어링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트너들에 소식은 비어스픽 뉴스레터인 '페어링레터'를통해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비어스픽 뉴스레터, 페어링레터(PARING LETTER) 구독 신청: http://bit.ly/2lIHjWh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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