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싶다!!!
여행을 다녀오니 D-day 앞자리 숫자가 2에서 1로 바뀌었다. 이제 200일도 채 남지 않은 현 회사에서의 나날들. 6개월정도 남았고, 퇴사를 통보하고 나서는 일을 거의 안할테니 실제로 일할 날은 다섯달정도 남은건가?
얼마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여전히 출근하기 싫고, 싫은 사람은 더 싫다.
심지어 리프레시하라고 회사에서 여행을 보내줬는데도 하루만에 바닥난 의욕... 내가 비정상인건가?ㅋㅋㅋ
얼마남지 않은 시간, '좋은 게 좋은거다'라고 마음을 착하게 먹고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했지만, 대면하지 않고 메일만으로도 사람을 빡치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으며 나는 글렀구나 싶었다.
아, 얼른 퇴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