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난잡해진다
좋을 때는 누구나 다 한없이 착한 태도를 보인다.
상대의 평소 말투를 보면 본모습이 보인다.
상대 생각 안 하고 필터링 없이 센 사람이 있다.
거침없이 자기 생각을 표현한다.
어떤 사람은 성격이 소탈한 탓이라고 하지만,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지능이 뒤떨어진 사람이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생각 못하는 지능이 떨어진 사람일 뿐이다.
힘들 때 그 사람의 본모습이 보인다.
"토요일 낮에 잠에서 깨 전화받았는데 지연언니가 어디냐고 묻길래, 순간 약속했다는 걸 깜빡했다는 사실을 알았어.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심하게 소리 지르며 화낼 수 있어? 정말 XX 년이야."
자신이 저지른 죄보다 상대가 화낸 것에만 분노한다.
남이 당한 상식밖에 얘기를 들으면 "당연하지 아주 나쁜 사람이네"라고 상황을 이해해도, 그 상황이 본인에게 주어진다면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한 태도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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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는 힘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서 드러난다.
예전 교회 다닐 때가 생각난다.
최 씨는 박 씨 아들 딸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 내고 왔는데, 박 씨는 최 씨가 왔는지도 모를뿐더러, 부잣집 사람들한테 문자로 감사함을 돌리고 일일이 찾아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손까지 잡으며 인사했다.
자기 자녀들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안 지도 얼마 안 된 성공한 사람의 자녀 결혼식에는 꼭 참석하면서 정작 최 씨의 자녀들 결혼식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은정은 평소에 배운 사람처럼 고상한 척하며 품위 있는 태도를 보이려고 친절하게 행동을 하지만, 정작 가난한 사람들 앞에서는 자기주장 강하며 고집 센 태도를 보였다.
최 씨는 남에게 상처받은 이야기를 했는 데 "남 얘기는 하지 마세요!" 하며 딱 잘라 차갑게 말했다.
그 태도가 너무나도 건방져서 주위 사람들도 박 씨가 최 씨를 무시해서 하는 태도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것도 최 씨의 자녀들 있는 곳에서 꼭 아빠가 잘못된 사람인양 무시를 했어야 하는 가?
최 씨는 같은 교회 사람인 순남에게 사기를 당했었다. 물론 순남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이 아주 많았다.
다단계 화장품 회사 들어오면 돈을 아주 잘 번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을 끌어 모았는 데 결국은 다 성격이 너무 세서 안 맞아 얼마 안 가 그만두었었던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잘난 사람이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면 편들어 주며 이해하는 척했다.
하루는 여자 교수가 간증을 했다.
거리를 거니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자기가 가는 길가에 물을 끼 앉아서 하마터면 물벼락을 맞을 뻔했다면서 속으로 외쳤다고 한다.
"아주머니, 저 교수예요!"
그랬더니 박 씨는 말했다.
"어유, 그 아주머니 무식하기도 해라. 사람이 가는 데 왜 물을 끼얹아요?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봤네."
박 씨는 누가 봐도 배운 사람들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한테는 아주 잘 대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서는 마치 정의로운 양 차갑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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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은 이기심으로 가득한 자매님이 조화로 교회에서 꽃꽃이를 하면 칭찬을 늘어 놓더니 순수하신 자매님이 생화로 꽃꽃이를 하면 절대 칭찬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생화로 매일같이 꽃꽃이를 하시는 자매님을 극칭찬 했는데 박은정만은 달랐다. 조화 자매 앞에 가서 생화로 하면 벌레 많이 끼고 금방 시들고 등등 얘기하느라 정신 없었다.
이런일도 있었다.
모두들 하 자매가 예쁘다고 칭찬하고 있는데 질투가 심한 지 자매가 앞에 와서 말했다.
"지가 진짜 예쁜 줄 알아, 흥" 그랬더니 박은정은 성격이 센 지 자매 편을 들어 주며 "맞아 지 자매가 훨씬 예쁘지"라고 일부러 흥을 실어 주었다.
그녀들이 가고 모두가 하 자매한테 와서 "네가 지 자매보다 억배는 훨씬 예뻐"라고 했다.
지 자매는 안그래도 천박하게 생긴 얼굴에 말투도 그러했다.
예쁜 얼굴도 천박하게 행동하고 질투심이 가득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으면 실제로 진짜 못생기게 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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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처 주려고 한 말이 아닌데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미안해" 이 말은 책임 회피다. 마지못해 하는 말로 밖에는 안 들린다.
얼핏 상대 감정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다.
초점이 자신이 아닌 상대의 감정에 돌리는 거다.
"내 말이 너무 무례했네, 정말 충격받았겠구나." 이렇게 말함으로써 자신의 언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자기변명이 섞인 즉 사과받아야 할 사람을 탓하는 듯한 "유체 이탈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더 악한 관계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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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욕을 잘하거나 남의 험담을 잘하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의 말도 할 사람이다.
나는 조용한 사람을 좋아한다.
말이 없는 사람이 참으로 좋다.
우리 남편은 말이 없는 사람이다. 말이 없다는 건 뭐냐면 나의 사생활을 시어머니고 누구한테고 일절 얘기하지 않는다. 내가 시댁한테 말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도 모른다.
물론 우리 남편은 말도 잘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남의 사생활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아도 흘려버리는 사람이다.
부부 싸움은 종종 둘 중 하나가 자기 부모한테 쪼르르 가서 배우자에 대해서 사소한 것까지 이러쿵저러쿵 떠들고 다니면서 불화가 많이 일어난다.
우리 남편은 시댁한테 전화도 안 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내가 전화해서 요즘 사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남편이 자주 시댁에 전화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안 했을 것이다.
만약 남편이란 사람이 일일이 부부의 모든 과정을 부모님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머님께 전화 좀 해라 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싫어질 것 같다.
우리 남편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내가 자주 어머님께 전화해 안부를 묻고 전할 수 있는 것이다.
효자 남편 재미없다. 효자 남편은 매력이 없는 법이다.
아내를 끔찍이 생각하는 사람이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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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같은 사람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소쿠리에 "게"들이 무성하다.
한 마리의 "게"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다른 "게"들이 그 "게"를 붙잡아서 끌어내린다.
자기도 탈출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탈출할 수 없게 만드는 거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타인의 약점을 찾아 깎아내리려는 걸 즐기는 사람이다.
"나도 안 되는 데 너도 안 돼야해" 하는 심리다.
서로 응원해도 힘든 이 세상에 나의 발목을 잡고 끌어내리려는 무서운 자는 바로 끊어 낼 줄 알아야 한다.
예전에 선교사업을 한 적이 있다.
둘씩 짝을 지어 생활을 하는데 내 짝과 나는 사이가 너무나도 좋았다.
그걸 보고 질투 시기에 휩싸인 박미양과 최민선은 어떻게든 둘 사이를 갈라 놓기 위해 내가 없는 사이 내 짝한테 가서 나의 단점을 비꼬면서 말했다. 내 짝이 나에게 사실을 알려주면서 말했다. "왜 그런 말들을 하는 거야? 같이 봉사하는 사람끼리? 그래서 내가 박씨와 최씨한테 너는 전혀 그런 사람 아니라고 말해주었어. 그랬더니 질투시기심이 들끓는 무서운 눈으로 "공주라서 항상 공주대접 해줄 수 있는 사람 아니고는 못 버티니 항상 좋은 짝꿍만 돼는 거지 흥!" 말하더라고. 그 사람들 못됐어. 그치?" 라고 했다.
그 둘은 항상 짝꿍과 싸우고 사이 나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었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너도 똑같이 힘들어야해" 하는 심보가 있는 사람은 세월이 지나도 당신을 똑같이 끌어 내리려고 할 것이다.
사람은 좋은 곳에서 만났다고 해서 결코 좋은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다.
사람을 가릴 줄 알아야 인생이 탄탄해진다.
당신에게 악한 존재는 반드시 있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을 잘못 보면 인생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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