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모난 부분 마주하기
요즘 나는
다양한 마음정화 수련을 하고,
성다움 교수님께 명상 지도를 받으면서
내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상처들을 하나씩 마주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 상처들이 드러날 때마다
낯설고 불편했지만,
동시에 그것들을 마주한다는 것이
묘하게 해방감을 주기도 했다.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는 모난 부분들이 있었다.
트라우마와 내면의 상처들이
날카롭게 마음을 틀어막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나를 제약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모르게,
어떤 선택을 하거나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때로는 두려웠다.
그런데
수련을 계속하고 명상 지도를 받으면서,
그 모난 마음들이
조금씩
둥글둥글해지는 것을 느낀다.
날카롭고 긴장된 마음이
서서히 풀리면서,
내 안에 평온함과 자유가
찾아오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조금씩
예전에는 막혀 있던 내 자유로운 의지와 행동들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억지로 지우거나 숨기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치유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상처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다독이며,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마음을 경험할 때,
나는 비로소 자유롭고 평온한 상태를 느낀다.
지금의 나는 예전보다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모난 마음이 둥글어지고,
마음속 깊은 상처가 치유되면서,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삶 속의 작은 순간들,
평범한 하루의 풍경들 속에서도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이 둥글어지는 이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지금 나는 이미, 예전의 나와는 다른,
조금 더 자유롭고 평온한 나를 느낀다.
마음속 모난 부분들이 사라진 자리에,
사랑과 평화,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온기가 채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