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내 '마음'을 기억하는 걸까?
요즘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내 몸은 내 마음의 거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지금의 마음이 몸에 그대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예전에 가졌던 마음들도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것 같거든.
예전에 받았던 상처나
오래 참고 쌓아둔 감정들.
그게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아프다거나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거운 날이 있어.
아마 스트레스 반응일 거야.
마음이 힘들었던 기억이
몸 어딘가에 남아 있다가
신호를 보내는 거지.
또 가끔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예감처럼
몸이 먼저 반응할 때도 있는 것 같아.
괜히 긴장되거나,
이유 없이 설레거나.
그래서 나는 요즘
내 마음을 조금 더 잘 돌보려고 해.
가능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행복한 생각을 더 많이 하려고.
마음이 밝아지면
몸도 같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거든.
어쩌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일지도 몰라.
그래서 오늘도
내 마음에게 말해본다.
괜찮아.
행복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