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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호 Nov 10. 2021

너는 늘 나의 가장 곁자리에 존재했다

13월 4일

너로 인해 나의 아픔 조금씩 부서진다

나의 가장 아픈 순간 속에는 네가 없었지만

 아픔이 뿌리를 자리를 틀어잡는 사이로 네가 있었다

가시처럼 날카로운 고통이 날을 세울 적마다 네가 있었다

그러면 고통은 부드럽게 몸을 말고 시야를 낮췄다


나를 나로서 지켜준 것은 너였을 것이다


네가 있어 나는 변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너와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도록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게

나와 지내는 시간 동안 누군가를 싫어하지 않을 수 있게 오래 좋은 사람이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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