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4일
너로 인해 나의 아픔이 조금씩 부서진다
나의 가장 아픈 순간 속에는 네가 없었지만
그 아픔이 뿌리를 뻗고 자리를 틀어잡는 사이로 네가 있었다
가시처럼 날카로운 고통이 날을 세울 적마다 네가 있었다
그러면 고통은 부드럽게 몸을 말고 시야를 낮췄다
나를 나로서 지켜준 것은 너였을 것이다
네가 있어 나는 변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너와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도록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게
나와 지내는 시간 동안 누군가를 싫어하지 않을 수 있게 오래 좋은 사람이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