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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호 Mar 24. 2022

쉽게 지은 웃음도 진심이 된다

13월 23일

정성스럽게 살면

진심이 되곤 했다


마음을 쏟으면

그대로 물이 들고

진심을 담으면

물낯이 찰랑였다


전부 죽어가는 세상이지만

죽어가는 모든 것이 살아있는 세계다

몸부림치고 버둥거리며 살아가고

정성스럽게 사랑하며 죽어가자


안간힘을 쓰며 살고

그러다,

그냥 쉽게 웃기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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