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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궁아, 안녕"
참돌이가 먹음직스러운 솜사탕을 들고 돼궁이에게 인사합니다.
"참돌아, 안녕! 너 솜사탕 어디서 샀어?"
돼궁이는 솜사탕이 너무 먹고 싶었지요.
"오늘 시장이 열리는 날이잖아. 시장에서 사 왔지!"
돼궁이는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참돌아, 잘 가!"
"그래! 돼궁이, 잘 가!"
참돌이는 돼궁이가 보드를 저렇게 빨리 타는 모습을 처음 봅니다.
딸꾹이는 두더지 맛보기 게임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쏙쏙 올라오는 두더지를 잘 맞춰서 보너스 게임을 하고 있거든요.
"돼궁이, 너, 너! 돼궁이, 돼궁이!"
두더지를 잡을 때마다 돼궁이 이름을 외칩니다.
"맨날 내 거 뺏어먹고, 나는 먹지도 못하고!"
돼궁이가 딸꾹이를 속상하게 한 것 같아요.
먹는 것 때문에요.
mini 제작과정
글벗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