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팀원들의 롤모델이자 미래 비전이다.

팀장은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창출해 간다. 리더십은 조직문화의 어머니이다

by 사무엘

'팀장'은 팀원들의 롤모델이자 미래 비전이다.

팀장 및 실장 등 조직내 상위 단위의 보직자 책임과 역할은 조직의 생존여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의 활동결과에 의해서 조직의 운명이 달려있다. 리더의 핵심적 역할은 직원들의 역량을 잘 이끌어 내도록 분위기와 환경,제도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2017년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기업들의 잔업,야근 등의 장시간 근로 문제가 한국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직원들은 점차 워라밸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워라밸이 유행처럼 중요해지니 과연 워라밸과 생산성/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느냐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 버렸다. 결국 이것은 의미하는 것이 한국 경제를 떠받들어 왔던 기업들도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은 반증해주는 것이라 본다.

지난 2018년 7월 1부로 시작된 주 52시간 입법화로 인해 이제는 단순한 근무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수한 직무역량을 지닌 직원들이 얼마나 몰입하느냐의 정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사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work diet와 같은 비효율적 업무 또는 불필요한 일 없애기를 비롯하여 관련 업무 제도나 시스템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 바로 그 중심에 팀장이 있으며, 훌륭한 팀장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있으면 해당 조직의 운명이 달라진다. 팀장의 스타일/역량/리더십에 따라 구성원들의 직무/직장 만족도가 좌우된다. 팀장이 팀원들의 사기와 팀워크를 결정한다.

다음 같은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떤 조직을 택하겠는가?
A 회사 총무팀 : 월급 500만원, 그리고 기업문화가 경직적이고 특히 팀장이 매우 권위적이고강압적인 분위기로 사무실이 늘상 절간 같이 조용함.
B 회사 총무팀 : 월급 450만원, 그리고 기업문화가 개방적이고 팀원과 팀장과의 관계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로 사무실이 늘상 즐겁고 건전한 토론 및 대화가 잦음.
어떤 팀을 선택해서 일하고 싶습니까?

과거의 직장에 대한 인식을 감안하면 당연히 급여가 많은 A회사 팀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원래 월급쟁이고 어차피 회사는 돈벌려고 다니는 곳이다. 회사라는 곳이 원래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나겠지만 그대신 임금받고, 같은 값이면 더 많은급여를 주는 회사를 다닌다라는 '자기합리화'를 시키면서 금전적 보상이 많은 쪽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어떤 분위기인가?
기존의 전통적 인식과 달리 현재는 보편타당하고 적당한 임금에다가 일하는 작업환경, 조직문화가중요하게작용한다. 직원들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가 어떤 모습인지 안다.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요즈음 젊은 직장인들은 과거와 달리 B회사를 선택할 확률도 높을 것이다.


회사라는 곳이 단지 돈만 버는 곳이 아니라, 사회인/직장인으로서 회사 조직에 다니면서 본인의 적성과 꿈을 실현하고, 자기 능력도 발휘 또는 계발하고 그런 과정에서 인정받고, 보상받는 그런 조직을 더 선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회사 전체 분위기도 중요하고조직문화도매우 중요하다.하지만 그결정적인 요소는 팀장이다. 즉, 팀장의 리더십이 결정적 관건이 될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팀원은 팀장을 보면서 일한다.
누가 뭐래도 팀원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사람이 바로 팀장이다. 팀원들은 항상 팀장을 바라보면서 일하기 때문에 팀장의 리더십을 보면서 일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때로는 불편함을 갖게 되기 됩니다.
둘째, 팀원 입장에서는 팀장의 경영진의 대변인이다.
팀장의 태도와 리더십은 사실상 해당 조직의 경영층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팀장의 리더십에 따라 해당 조직의 전반적 문화를 이해하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래서 최고 경영진은 조직내 팀장들과의 소통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팀원 입장에서는 팀장이 그들의 롤모델이다.
팀원들은 팀장을 바라 볼때 향후 팀장이 그들의 사실상 미래의 비전이자 롤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팀장으로서는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감안하여 훌륭한 리더십을 해야 한다. 즉 팀장은 팀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팀장은 일관리와 사람 관리에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팀장은 업무적으로는 반드시 해당 직무에서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리더로서 직원들을 관리는 관리의 리더십도 잘 보여주어야 한다. 팀장은 해당 업무에서 오랜 경험과 잔뼈가 굵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해당 업무에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업무적 능력외에 관리능력이 갖추어지면 금상첨화 일것이다. 때로는 업무능력의 전문성은 부족해도 적어도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면 팀장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팀장이 업무 능력은 탁월하나 관리능력이 부족하다면 팀전체 성과 창출에 방해물이 될 수 있다.
다섯째, 팀장은 무엇보다도 팀원들로 하여금 왠지 출근하고 싶은 회사, 팀원들이 팀장을 보고 싶어 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업무적 바쁘고 힘든 것이 스트레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직장내 함께하는 팀원들과의 조직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TGIM (Thanks God. It’s a Monday)말처럼 주말을 보내고 왠지 월요일 하루 빨리 출근하고 싶은 곳인 직장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또한 팀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

팀원 입장에서는 출근하는 조직인 팀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아침 출근부터 퇴근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팀내 활동시간동안 즐겁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팀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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