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시를 쓰고 싶어지는 날_두 번째
나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어느 날 밤에 너와 같이 올려다봤던 밤하늘
매일 밤 자려고 누웠을 때
창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에서
너와 같이 밤하늘을 봤던 그날이 떠오르는 것
어느 추운 밤에 절대 주머니 속에 넣지 않았던
네 손을 내가 따뜻하게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
어느 날 같이 건널목을 건너다
갑자기 네가 내 손을 잡았을 때
너와 나 말고 모든 세상이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이 모든 게 나에겐 “사랑”이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