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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림 Apr 24. 2022

준비된 리더가 조직을 바꾼다

06. 구성원의 팔로우십을 활용하여, 수평적 팀을 만들어라

#1. 리더의 힘은 20%이다. 나머지 80%는 구성원의 힘을 활용해라.

“조직의 힘은 리더의 힘으로 결정된다”라고 한다. 

그러나 리더십 연구로 저명한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로버트 게리(Robert Garry) 교수에 따르면 실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80%는 구성원들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실제로 리더가 홀로 고군분투한다고 해도 좋은 결과나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흔히 조직을 자동차에 비유하기도 한다. 

리더는 차량을 이끄는 엔진에 해당하는 전동 부분이다. 그러나 차가 제대로 움직이다 가도 잘 나가지 않을 

때에 주의해야 한다. 차의 다른 부분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쪽으로 가자!”라고 지시하고 이끌고 가도 뒤 부분의 구성원이가 “그쪽으로 가고 싶지 않다!”라고 브레이크를 밟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더는 그런 기척을 알지 못한 채 더 빨리 가려고만 한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은 자동차가 이탈하게 된다. 

많은 리더들은 이런 상태로 지금도 계속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구성원이 가진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모두에게 각 각의 동력장치를 달았다고 한다면 어떨까?

차량은 험한 도로나 거친 골짜기도 달릴 수 있는 진정한 사륜구동(4WD)의 차량이 되지 않을까?

즉 곤란한 상황에 부딪쳐도 헤쳐갈 수 있는 강한 조직이 되지 않겠는가?

리더는 말과 행동에 주의할 필요도 있지만, 구성원이가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팔로우십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즉 구성원 스스로가 팀 전체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One for All, All for One이라는 어귀가 있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라는 의미로 팀 빌딩을 말할 때 자주 쓰인다. 

조직의 성과를 위해서 리더는 구성원의 자발적 힘을 이끌어 내고 활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



#2. 구성원 간의 수평 샤워(shower) 효과로 강한 팀으로 만들어라.

피로할 때나 지쳤을 때의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샤워(Shower)는 일상생활에서 심신의 피곤을 풀어주고 활력소가 된다. 

조직 운영에서는 이런 샤워의 의미를 연관하여 다르게 해석해 볼까 한다.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는 도구로서 역할을 의미한다. 


위에서의 물을 뿌리는 수직 샤워(Vertical shower)는 조직 상층부나 리더로부터의 지시나 자극이 구성원에게 주는 효과다.

수평 샤워(Horizontal shower)는 리더가 아닌 동료나 구성원 간의 상호 자극으로 성장하고 움직이게 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평 샤워는 다른 구성원이가 좋은 실적을 올렸다면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구성원 개인이나 팀 전체가 자극이 되어 분발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열심히 하지 않는 구성원에게는 리더가 아닌 동료 구성원이 가 피드백하고 주의를 주어 분발하게 하는 효과를 말한다. 이게 바로 수평 샤워 효과이다.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에게 상호 자극을 주는 수평 샤워효과가 나오게 하는 조직을 만들어라. 

그게 바로 리더가 만들어 가는 팀 빌딩의 기본 중 하나이다.


#3. 제2의 리더를 만들고 육성하라.

리더는 때로는 자신을 감추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자발성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 

바로 이때가 리더를 대신할 그림자 리더인 제2의 리더가 필요한 시기이다. 

구성원을 육성한다는 차원은 물론이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구성원 모두가 그런 상태가 된다면 바랄 것이 없겠지만……

어떤 조직이나 팀이라도 리더를 대행할 제2의 리더로서 후계자가 필요하다. 

제2의 리더는 차세대 리더 후보가 아닌 리더의 역할을 대행하는 걸 말한다


리더의 역할은 선두에 서서 구성원을 이끄는 것만이 아닌 때로는 뒤에서 구성원을 돌보면서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리더는 몸을 낮추고 구성원을 앞세워 각 구성원의 기대역할을 인식시킬 필요도 있다.

리더가 부재 시에는 일반적으로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제까지 리더에게만 의존하던 팀은 스스로 움직이는 자생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를 대신할 제2인자들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면 리더 이외의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자율적으로 팀을 움직이게 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모두가 같이 팀을 움직이고 있다는 마음가짐이 생기게 된다. 

리더의 부재를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되면 리더가 때로는 뒤로 물러서서 각 구성원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게 된다. 

이때 제2의 리더가 대리인 역할을 하게 된다. 

단순히 제2리더를 만드는 방법에만 한정하지 말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구성원들 각자가 서로를 지원하는 

협력하는 힘을 가지게 될 때가 보다 강한 팀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조직운영에 대해 3류 팀은 톱 다운(Top down) 방식, 2류 팀은 수평방식, 

1류 팀은 수직과 수평의 균형 방식」이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를 제2의 리더로 선발하면 좋을까?

경험이나 직급으로만 선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반드시 고객과 동료에게 헌신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고객에서 출발하고 즉 고객가치에 기반한 만족 행위의 보상이다. 

고객이 없는 기업이나 조직은 존재하지 않기에 고객에 대한 철저한 신념과 철학을 가진 구성원이가 그 후보가 되어야 한다. 

단 그것 만으로 부족하다. 고객만이 아니라 팀 구성원들에게도 지원이 가능한 능력을 가져야 한다. 

고객에 대한 헌신하려는 신념과 구성원에 대한 지도하고 원조하는 2가지 능력을 겸비한 구성원을 가능한 

찾아야 한다. 없다면 가능성 있는 구성원을 가르쳐서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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