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중심 교육이 뭘까7

어떻게 학습자가 '이 문제는 나의 문제다'라고 느끼게 만들 수 있을까?

Learn it : 스스로 배우게 하라

디자인 지침 4: 참여 초반에 명확한 지침 제공     

 학생이 제한된 사전 지식과 경험을 갖고 오해를 하거나 순진한 가정을 하는 것은 그들의 학습자 중심교육(Student Centered Learning)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Moos and Azevedo 2008; Shin et al. 2003). 학습자 중심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질문을 생성하여 조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사전 도메인별 지식의 부족이 학습의 걸림돌이 된다(Kim and Hannafin 2011). 따라서 사전 지식을 유도하여 기존 스키마를 활성화하는 것이 교수(instruction)의 중요한 초기 단계로 인식되었다(Gagne 1988; Merrill 2002). 이러한 경우 직접적인 교수를 통해 필수적인 도메인 지식의 습득을 지원한다(Schwartz and Bransford 1998).
 즉 명확한 지시적 발판(instructional scaffolding)은 인지 부하를 줄이고 학생들이 진행 중인 목표를 시작하고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초기 절차적 및 개념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Weigend 2014). 
   

<자립준비 청소년 대상 10주차 메타버스 진로교육과정>의 적용

학생들이 마주하고 있는 진로문제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오프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늘 학습하게 될 진로문제와 직접적인 연결을 시켜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이란 사전지식을 기반으로 학습에 임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어른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진로문제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진로문제가 서술되어야만 학생들이 이를 공감하면서 자신의 스키마를 활성화시켜 이후의 진로문제가 '심각한 자신의 문제'라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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