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1. '채워도 채워도 충족을 모르고 결핍을 느끼는 대상은 명예, 돈, 권력, 출세, 성공등 셀 수 없이 많다.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이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유노북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메울 수 없습니다. 사람의 욕심과 욕망은 점점 더 커지기만 할 뿐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가장 무거운 것이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2. 장례식장에 가보면 아무것도 가지고 간 게 없습니다. 언젠가 누군가 다 주인공이 될 텐데 무엇을 얻으려고 이렇게 욕심을 부렸나 공허합니다.
3. 운동과 삶에 있어 힘을 빼야 담백하게 살 수 있습니다. 힘을 빼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렵습니다. 왜 움켜쥐려고 할까? 생각해 보니 타고난 욕심과 욕망 때문입니다. 움켜쥔 손을 필 때 다시 받을 수 있다는 진리 한 줄 알기까지 참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람은 똑똑하지만 반대로 참 어리석은 존재 인지 모르겠습니다.
4. 2024년 1월에 방송된 '닥터 슬럼프'라는 드라마를 보셨는지요? 고등학교때 전교 1.2등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이 정도까지 노력을 하는구나, 역대급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지만 좀 씁쓸하기까지 했습니다. 두사람다 의사가 되지만 인생 바닥에서 다시 만나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떤 직업과 역할을 해도 인간은 결국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그 자리에 화평을 넣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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