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여기저기서 얽혀있던 매듭들이 풀려나는 소리가 들린다
요가 동작에 있어 중요한 것은 통합입니다.
내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내 몸과 하나로 움직이는 집중 상태가 중요한 거죠.
호흡과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시선과 의식은 영원을 향해 있는 상태.
오직 내 몸과 마음, 의식이 현존하고 있어 마음이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몸의 미세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요즘에는 요가가 자가교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자세를 만들면서 끝까지 뻗고 균형을 잡고 늘리고 수축시키다 보면 온몸에서 매듭이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두둑 두두둑.
미세한 소리로부터 덜컥 덜컥하는 소리까지.
그 소리가 들리고 나면 동작의 범위가 조금씩 조금씩 늘어납니다. 무리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도 충분히 자가교정이 이루어지는 느낌이죠
약간의 성취감도 있고, 도전의식도 생기고 매일 조금씩 요가를 수련하는 일은 건강한 취미생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