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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인들이 ‘왕좌의 게임'에서 배워야할 5가지

'Winter is Coming'


만약 당신이 위의 문장을 보고 ‘4월도 다 지났는데 무슨 겨울이 온다는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 나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말 모르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웨스테로스, 일용엄니, 장벽(the Wall), 나이트워치, 킹스 랜딩, 조지 R.R. 마틴, 철왕좌...이런 단어가 떠오른다면 기뻐해도 좋다. 당신은 전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를 즐기고 있는 인싸 중 한 명이니까.


출처 : www.prdaily.com


위의 문장과 단어들은 지금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관한 것이다. 2019년 4월 현재 마지막 시즌 8이 방영중이다. 수많은 가문과 국가, 등장인물들이 치열한 전쟁과 정치, 음모등을 펼치는 이 드라마는 PR인들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몇가지 교훈을 보여주기도 한다.


출처 : vignette2.wikia.nocookie.net


Taylor Gallagher는 <5 PR lessons from ‘Game of Thrones’>이란 글을 통해 이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서 PR인들이 배워야할 5가지를 짚었다.


1. 겨울이 오고 있다 (Winter is coming) - Ned Stark


왕좌의 게임의 중요한 플레이어 가문인 스타크(Stark)가문의 가언은 바로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이다.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뜻이다. 스타크 가문은 웨스테로스 대륙의 최북방에 장벽을 건설하고 장벽을 수호하는 군대인 나이트워치를 창설한 가문이다. 그들은 장벽 너머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항상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는 가문이다.


PR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도 이러한 사전 계획 수립은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계획이 없이 주먹구구로 일해선 안된다. 차분한 시간에 계획을 미리 수립해놓으면 변화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2. “까마귀를 보내야해 (We need to send ravens)" - Bran Stark


웨스테로스 왕국에는 이메일이나 전화, 팩스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알리는 방법은 까마귀의 다리에 쪽지를 묶어서 보내는 방법뿐이 없다. 이것도 그다지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우리는 다행히 수많은,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도구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PR을 전개하면서 충분히 활용해야한다. 특히 급격하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게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끊임없이 소통해야한다.


3. 혼자 있는 늑대는 죽는다. 그러나 무리는 살아남는다 (The lone wolf dies, but the pack survives)“ - Sansa Stark


다들 아시다시피 PR업무는 매우 힘들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PR실무자를 번아웃이 되거나 지치 않도록 하는 강력한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근무 환경 개선과 회사 차원의 복지 강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할 때도 조언을 구하고 함께 고민할 동료들이 필요하다. PR전문가도 혼자일 때 보다 함께 있을 때 강하다.


4. 모든 사람은 겸손해야한다 (Valar Dohaeris:All men are serve)


왕좌의 게임 시즌 7의 초점은 장벽을 넘어와 인간을 위협하는 White Walkers와의 전쟁이다. 장벽을 지키는 수호자인 나이트워치는 웨스테로스의 다른 국가와 가문들에게 이를 경고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귀를 막고 무시했다. PR전문가가 반드시 가져야할 덕목은 바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것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대응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말이다. 그리고 반드시 체크해야하는 것은 위기 대응 팀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고, 각자의 역할을 알고 있으며, 실행할 능력과 도구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PR이 어느 한 사람의 탁월한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5. “정신에 책이 필요한 이유는 검의 날을 벼리기 위해 숫돌이 필요한 것과 같다


(The mind needs books like the sword needs a whetstone, if it is to keep its edge)” - Tyrion Lannister 


극중 John Snow가 Castle Black으로 여행할 때 동행한 Tyrion Lannister에게 왜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지 물었을 때 Tyrion Lannister가 한 대답이다. 그는 다른 사람의 절반도 안되는 키를 가진 난쟁이다. 하지만 온갖 음모와 술수,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독서광으로 얻은 지식과 지혜로 난국을 헤쳐나가고 살아남는다. PR전문가는 항상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날카롭게 해야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선호와 여론, 트렌드, 미디어 환경 등을 놓치지 않아야할 뿐 아니라 시대와 사회를 읽는 인문학적 통찰력, 급변하는 IT 기술 소화력 등을 꾸준하게 길러야한다. 


사진출처 : www.veronafood.co.kr


우린 PR보는 관점을 바꾸고 실행했을때 비로소 왕좌에 오를수있다.


작가의생각:

모든 일상을 PR관점으로 바라본다면...."PR의 신"이 되었을것이다.

-성공 마케팅 실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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