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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으로 전세계를 발칵 뒤집다!

2015년 2월쯤 전 세계의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는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스코틀랜드의 가수 Caitlin McNeill이 본인의 Tumblr에 포스트한 드레스 사진으로 모든 상황이 시작되었다. Caitlin은 해당 드레스 사진과 함께 ‘이 드레스는 무슨 색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출처: nytimes.com
파란색과 검은색? 아니면 금색과 흰색? 


Caitlin 본인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있던 하나의 질문은 곧 전 세계인들이 갑론을박 논쟁을 하게 되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위 드레스 사진에 출처에서도 알 수 있듯 이슈는 온라인상에서만 다뤄지는 것을 넘어 NewYorkTimes, TheGuardian, BBC, CNN 등 내로라하는 언론사들 또한 해당 이슈를 다뤘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이 얼마나 영향력이 큰 이슈였는지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미 PR 및 마케팅 업계에서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미디어의 중요성은 여러 가지 실증적 사례와 이론들로 입증이 됐다. 각 기업 및 정부기관들은 언론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나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바람과 함께 컴퓨터 공학적인 방법을 이용한 마이닝 기법들이 더해지면서 그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미디어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이러한 기회를 그냥 두고 볼 리 만무했다.


출처: Dunkin 공식 트위터


● 던킨은 곧바로 파란색 크림 위에 검은색 시럽으로 디자인한 도넛과, 하얀색 크림 위에 노란색 시럽으로 디자인한 도넛 사진을 #thedress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며 ‘색이 파란색/검은색이던지, 흰색/노란색이던지, 어쨌든 이것들은 맛있다.’라는 트윗을 게시했다. 

출처: Tide 공식 트위터


● 한편 Tide는 두 가지 드레스 색의 그림을 올리며 그들의 Tide Plus ColorGuard 제품을 사용한다면 이런 식의 색깔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본인들의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출처: Adobe 공식 트위터


● Adobe는 궁극적으로 본인들의 과학 기술을 과시하며 드레스 본래의 색을 판별해냈다. 그들이 그들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홍보에 노출시키지는 않았지만, IT 업체로서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들의 기술 수준을 홍보함으로써 간접 마케팅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미디어의 흐름, 특히나 PR campaign이 필요한 조직의 관점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그저 참조할만한 ‘사이드 쇼’의 개념을 탈피했다. 이제는 소셜 미디어의 흐름이 곧 기업의 의사결정과 직결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상승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한 사람의 사소한 호기심은 각 기업의 PR 전략의 방향성을 움직일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러한 강력함이 단순 PR 및 마케팅의 관점을 벗어나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위 사례들은 조금은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이 전의 해당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얻었던 좋아요 및 공유 횟수와 비교하여 약 1.5배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비록 그들의 홍보 효과가 직접적인 매출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통계적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보 효과와 매출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물들이 이러한 소셜 미디어 상의 홍보 효과가 고무적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매 분 매초 미디어라는 바다는 잠잠할 수도 때론 위의 사례와 같이 거대한 파도처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이 형성하는 문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홍보 관계자들은 누구보다 이러한 흐름에 신속하게 반응하여 기회를 포착해야 하며,


그들의 타이밍이 곧 기업 및 기관의 PR campaign의 성공적인 결과와 직결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작가의생각:

가장 빠른것만이 답은 아니다. 늦더라도 꾸준하게 챙겨간다면 성공도 따라올것이다....


-성공 마케팅 실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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