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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Sep 03. 2020

나답게 일하는 법,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

커리어의 확장이 고민일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2

안녕하세요? 일하는 여자들의 북클럽 <19호실로 간 여자들> 책지기 볼리입니다. 이번 8월 북클럽은 커리어의 확장이 고민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이란 테마로 고른 두 번째 책,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든 우리의 전략, 워크스타일 3.0'입니다. 이 책은 책지기인 제가 골라 북클럽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달은 코로나19가 악화되어 온라인 북클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었지만 모두들 집중력 있게 참가해주셔서 더 밀도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제가 이 책을 고른 일본의 도쿄R부동산*의 업무 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워크스타일을 이해해보고 싶었는데요. 기존 부동산 업계의 틈새시장 니즈를 발굴해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중간 개념인 프리 에이전트라는 채용방식으로 멤버 한 명 한 명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조직 내 소통이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구조, 평가와 분배에서 공정한 시스템 등이 체계적으로 마련한 스토리를 읽어봤습니다. 이번 북클럽에서는 커리어의 확장을 위해 자신의 강점과 선호하는 워크스타일을 서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의 위치나 면적, 시세 등 시장에서 교환될 수 있는 양적 가치보다는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의 분위기와 매력 등 향유할 수 있는 질적 가치를 중심으로 매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동산


이번 달 19호실엔 누가 왔나요?

클럽장 : 볼리
방문자 : 윤정, 다비드박, 주디, 보미, 다혜


여러분 반가워요! 첨으로 해보는 온라인 북클럽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 잘 읽으셨나요? 부동산 업계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업무 방식이 흥미로웠던 책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문장에서 가장 공감을 느끼셨나요? 그 문장을 소개하고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윤정 : 저도 볼리님과 같은 맥락으로 스타트업을 넘어와 좋은 동료를 만나면서 사람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고 일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게 되었어요. 직장에서 일을 좋아하고 책임을 갖고 있는 동료와 함께 일한다는 것이 결국 신뢰고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p.54_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시작된다. 그래야만 한다. '하고 싶은 일'을 그려가며 열심히 일할 때, 웬일인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그러면 좋아하는 동료와 신뢰 관계 속에서 일할 수 있다.

다혜 : 저는 골든 서클에서 why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일을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생각해서 개인 모두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만 하면 열정을 갖고 개인주의가 아닌 협업할 수 있다고 믿어요.

p.129_기본적으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에 열심히라 생각하며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동료와 함께하면서 해이한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

보미 : 저는 이 문장이 너무 공감이 되어 뽑았어요. 이전에 팀이 해체되는 경험을 두 번 하다 보니 어떤 언어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서로가 공유하는 실체가 없다 보니 지치곤 했거든요.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모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p.141_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제대로 구현하는 이상, 억지로 문구를 꾸며 낼 필요가 없다. 그러다 오히려 본질에서 멀어질 수 있다.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팀을 이루었는데 사람만 잘 모이면 되지, 문구야 아무렴 어떨까?

다비드박 : 저는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를 비즈니스로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방향을 고민에 공감되는 문장이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서비스의 방향과 함께 가야 한다 생각이 들어요. 개인이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회사라는 타이틀 없이도 일할 수 있게 하고 싶고요. 나 같은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하고 싶기에 이 문장을 골랐습니다.

p.151_우리가 영향력을 키우고 싶은 이유는 세상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적 영향력 없이 그저 덩치만 큰 회사나 사업은 존경받기가 어렵다. 돈이 많다고 존경받는 시대는 지났다. 크지 않더라도 진화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하고, 진화하지 않더라도 자부심을 느끼며 지속할 수 있는 일과 구성원의 의식을 다져야 한다. 영향력에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식.

볼리 : 일로 만나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본 경험 있으신가요? 동료가 친구가 되면 가치관이 비슷해서 업무 외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죠. 좋아하는 일을 직업이 되면 진심이 되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문장이 좋았어요. 스스로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도 있고요.

 p.179_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무엇이 좋을까? 우선 가치관이 맞는 사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로 만나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사이좋은 친구와 일을 시작하기도 쉽다. 그러다 보면 사생활과 일의 경계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면 안 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오히려 행복하게 느낄 수 있다.

주디 : 회사를 옮길 때 회사가 다루는 콘텐츠를 중요시했던 것 같아요. 야근을 해도 싫지 않았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니 쉽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서로가 좋아하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어요.

p.181_여기까지 이르니,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살다가는 무기력해질 것만 같다. 무슨 일이건 힘든 고비를 피해 갈 수는 없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혹독하더라도 기꺼이 극복해 낼 수 있다. 멀리 돌아왔지만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p.73_도쿄R부동산에서도 명확한 캐릭터 또는 눈에 띄는 전문성이 있어야 살아남기 쉽다. 홈런 한 방을 노리는 4번 타자는 매매 물건에 강한 멤버이다. 멤버들의 캐릭터는 취급하는 물건의 성격뿐 아니라 일에 대한 자세나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그럼 본격적인 토론 주제로 넘어가 볼까요? 이 책의 줄기인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발판으로 저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나에게 맞는 캐릭터는 무엇일지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는데요. 나의 강점을 3가지로 표현하고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상상 속 나의 부캐를 만들어보는 연습을 함께 해봐요.


볼리의 강점과 부캐

1.정보에 빠르고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요.

2.내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잘 편집하고 기록을 잘 남겨요.

3.아이디어를 모아 빠르게 실행하고 사람들을 참여시켜요.

부캐명 : 지서 (책 '서'가 들어가는 감성적인 이름을 원해요)

바다 마을에서 북스테이를 운영 하며 휴식과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운영해보고 싶어요.


다비드박의 강점과 부캐

1.상대방의 대화를 잘 유도하며 경청을 잘해요.

2.리서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잘 파악해요.

3.글을 쓰거나 기획을 할 때 구조화를 잘해요.

부캐명 : 엑셀드박 (엑셀러레이팅을 돕는 의미로 보미님의 작명 찬스가 있었어요)

본캐도 비슷하지만 극초기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팅을 돕기 위해 리서치나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매월 한 스타트업을 파고들어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엑셀드박이 필요해요.


윤정의 강점과 부캐

1.새로운 일을 빠르게 이해하여 프로세스로 잘 정착시켜요.

2.오랜 훈련으로 가독성 좋은 글을 빠르게 잘 써요. 

3.필요한 인력자원을 설득해 섭외를 잘해요.

부캐명 : 비밀 (이미 부캐로 몰래 활동 중이라 공개를 원치 않았어요)

최근 브런치에 심리 상담을 진행한 이야기를 써보고 있어요. 앞으로 제 부캐가 경제적인 탄력도 받길 원해요.


주디의 강점과 부캐

1.내가 가진 강점의 연결지점을 잘 찾아내요.

2.다양한 취미로 감정적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3.온오프라인의 공간에 관심이 많고 큐레이터 역할을 잘해요.

부캐명 : 소리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소리라 생각해요.)

제 감성을 담은 베를린 작은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마들렌을 구우며 아침의 즐거움을 전하는 부캐로 살고 싶어요.


보미의 강점과 부캐

1.방청객 모드로 리액션을 잘해요.

2.목넘김이 좋은 문장을 써요.

3.0.1mm의 디테일까지 집요하게 놓치지 않아요.

부캐명 : 바라 (현재 닉네임인 '봄' 앞에 붙일 수 있는 이름이라 결정했어요)

제 부캐는 시베리아 침엽수림이 가득한 곳에 나무를 톱질해 필요한 책장을 직접 만들고 있어요. 원하는 책장이 없어 원하는 형태로 직접 만들어야 하거든요. 


다혜의 강점과 부캐

1.기존의 것을 변형해 디벨롭하는 것을 잘해요.

2.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두려움이 없고 잘 배워요.

3.모든 읽을거리를 가독성 좋게 만들 수 있어요.

부캐명 : 담 (현재 닉네임을 '닿'와 유사하게 대담한 캐릭터를 갖고자 정했어요)

매주 지역에 내려가 일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며 지역 청년 커뮤니티를 위해 지식창고를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을 거예요.



함께 나눠본 부캐의 성향만 들어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느낄 수 있는데요. 이번 토론에서는 '나는 어떤 워크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p.90_'워크스타일 3.0'은 일하는 방식에서 대안이 될 것이다. 회사에 고용된다는 기성 관념에서 벗어나 회사와 독립의 중간쯤에 있으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개인들이 모여 팀을 만들고 성과를 내는 방식, 즉 '프리 에이전트 스타일'이다. 미래 시대에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일하는 본질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워크스타일 3.0'이 요구될 것이다.
p.124_도쿄R부동산은 개개인의 '독립성'이 높다. 그래서 팀이라는 일체감을 만드는 것에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뭉치는지가 전체의 성과에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볼리 : 저는 대기업부터 비영리단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크기의 조직에서의 경험이 있어요. 섹터와 조직규모에 따라 다양한 조직문화가 존재하니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한 해 동안은 조직에 속하지 있고 프로젝트 중심으로 프리랜서로 일했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저는 동료와의 협업을 할 수 있으면서도 근무형태의 자유도가 높은 곳이 저에게 맞는 워크스타일이란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도쿄R부동산이 말한 워크스타일 3.0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보이시는지, 어떤 워크스타일에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논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보미 : 저는 지금도 제게 맞는 노동 방식(워크스타일)을 실험 중이에요. 수직적인 조직문화라서 벗어나고 싶어 현재 임금 노동을 위한 시간을 3일로 두고 2일은 제가 재미있는 일에 도전 중이예요. 좋아하는 일을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다만 생활비만큼만 버니 미래에 대한 준비, 예를 들어 적금을 넣을 순 없더라고요. 이런 구조가 명확해지면 스스로 노동 값을 측정해보는 기회를 마련하려 해요.


윤정 : 저는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현재 급여를 위한 일과 재미를 위한 일을 3+2로 삶을 살고 계신 보미님이 부럽네요. 아쉽지만 4+1라도 부캐를 위해 하루는 투자하는 워크스타일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혜 : 저는 급여생활보다는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고 있어요. 일의 형태가 프로젝트별로 움직이다 보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일하는 곳이 매일 같지 않았으면 해요. 하지만 저도 보미님처럼 적금을 넣을 순 없어요. 저 같은 개인이 많아지면 급여생활의 문화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주디 : 지금까지 다닌 회사 중 한 곳 빼곤 비슷한 워크스타일을 갖고 있어요. 현재 회사는 원격근무가 가능해 시간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예요. 모두가 프로젝트의 멤버로 역할이 있으니 직급이 중요하지 않아요. 특히 여성을 위한 조직문화를 여성 동료들과 함께 만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일터를 만드는 일에 함께한 것이 좋았어요.


다비드박 : 금융회사가 첫 직장이라 꽤 수직적인 조직문화였어요. 이후 옮긴 스타트업도 완전한 수평문화는 아니었는데요. 결국 시간관리가 인적자원과 조직문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제는 지식노동자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참가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워크스타일을 계속 고민하고 시도하면서, 자신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끝으로 커리어의 확장 고민인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어떤 한 줄 평을 남겨보고 싶나요?


볼리 : 자신에게 맞는 일 하는 방식을 계속 고민하는 사람은 좋은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 믿어요. 당신도 그런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윤정 : "'하고 싶다"는 마음을 기반으로 하는 '일', 관점을 바꾸면 일에서의 매력적인 거리를 찾을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주디 : 내가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일로 인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의 캐릭터를 객관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다비드박 : 종속’을 탈피하면서도 ‘조직'의 안정감을 가지고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실험에 대한 보고서. 후회 없는 내 삶을 위한 도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요.


보미 : 친구로만 남고 싶지 않은, 일 한 번 벌여보고 싶은 '탐나는'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다혜 :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 이론과 원리를 원한다면 ‘학습하는 조직'을 , 생생한 사례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북클럽을 마무리하며...


이번 북클럽은 시즌2의 두 번째 주제인 커리어의 확장이 고민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진행해봤는데요. 두 번째 책인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든 우리의 전략, 워크스타일 3.0'' 을 바탕으로 나의 강점과 좋아하는 일을 위한 워크스타일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을 잘 발휘된 부캐를 상상해보고 부캐가 그려나갈 나의 일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작은 발돋움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속 가능한 조직은 조직에게 잘 맞는 워크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 방식, 보상제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구성원인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북클럽을 마쳤습니다.


글.볼리



9월에는 어떤 책을 만나나요?



9월에는 7년 차로 한 직장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쫑님이 고르신 <커리어 대작전-두 여자 크리에이터의 존재감 있게 일하는 법>입니다. 전문성을 쌓기 위한 커리어의 성장기를 다룬 이 책을 선택한 주요 키워드는 ‘여자’, ‘터프한 업무 경험’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커리어 상장 주기에 맞춰 3년 이상의 커리어가 있다면 함께 읽어보면 커리어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요. 특히 이런 상황에 계신 분들을 더 환영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업무에 대한 지식을 더 습득하기보단, 익힌 지식과 스킬을 자기 검열이 필요할 때

- 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에 대해 돌아보고 싶을 때

-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많아 창조적 에너지로 바꾸고 싶을 때


책에 대한 소개와 일정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고 있어요.(@i.am.bolie)

9월 북클럽에 참여하시고 싶은 분은 댓글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 문의하세요.

9월 북클럽 장소는 참가자에게만 공지할 예정입니다.


2019년 3월부터 일 하는 여자의 북클럽 <19호실의 여자들>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엔 이미 좋은 북클럽이 많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북클럽은 일 하는 여자로서 느긋하고 단단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책과 사람이었거든요.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에서 주인공 수전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위해 허름한 호텔 19호실에서 보내는 감정을 떠올리며, 매월 일하는 여자들이 모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시즌2-테마2 일정 안내] 9/26(토)
[시즌2-테마3 일정(안)] 10/24(토), 11/28(토),12/1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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