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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Dec 19. 2019

동료와의 관계가 고민될 때 함께 읽보면 좋을 책 #1

<19호실로 간 여자들> 북클럽 시즌2 #1_태도의 말들 편 참가모집 

안녕하세요? 일하는 여자들의 북클럽 <19호실로 간 여자들> 책지기 볼리입니다.

드디어 <19호실로 간 여자들> 시즌2가 2020년 1월부터 시작됩니다.

첫번째 테마는 '동료와 관계가 고민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1월부터 3월까지 3회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미리 안내드린대로 이번 시즌부터는 북클럽장이 매달 달라집니다. 2020년 1월 북클럽장은 이마(안선정)님이신대요. 첫 책으로 어떤 책을 고르셨을까요?


어떤 책을 함께 읽나요?



이마님은 일상의 감각이 합해져 한 사람의 태도를 만든다는 책의 구절에서 그동안 지나쳐버리기 쉬웠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길 원하셨어요. 동료와의 관계가 고민될 때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을 고르셨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대해 아주 멋지게 소개한 곳이 있어 출처를 밝히고 문장 그대로를 옮겨봅니다.


<태도의 말들>은 저자가 인터뷰하면서 귀 기울인 태도의 말 한마디, 책에서 발견한 태도의 문장 중 “혼자 듣고(읽고) 흘려버리긴 아까운 말들”을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에게서, 한 권의 책에서 읽어 낸 태도의 말들을 소개하고 거기서 출발한 단상을 풀어냈지요. 이 백 개의 문장은 제각기 다른 태도를 가진 백 명의 말이지만, 여기에는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담겨 있기도 할 것입니다. 

착함을 매력 없음으로, 배려를 자신감 없음으로 받아들이는 이 세상이 요구하는 태도에 반기를 들고 마음 전하는 일에 애쓰는 태도, 시시한 일상을 가꾸는 태도, 나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 관계 맺음에 있어 선을 긋지 않고 배려하며 선을 넘는 태도 말입니다. 태도는 결국 작은 것들로 이루어지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을 하고 일상을 꾸리고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할 때, 타인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은 결국 나를 배려고 존중하는 일과도 다르지 않겠지요. 

시시한 일상을 잘 가꾸고 싶은 분,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일에 각별하게 마음 쓰는 분, 나 자신을 지키는 법이 궁금한 분, 사소한 것에 귀 기울이고 싶은 분, 순간의 반짝임이 아닌 꾸준히 빛을 발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에 담긴 태도를 읽고 자신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매만져 보면 어떨까요. 자신만의 속도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주시길, 문장과 문장 사이를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출처 : 얼리책방)

책소개 더보기 : 링크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19호실로 간 여자들> 북클럽 <태도의 말들>편은 2020년 1월 18일(토) 오후 5시에 청맥살롱에서 열립니다. 

일시 : 202년 1월 18일(토) 17시(약 2시간 진행)
장소 : 청맥살롱(9호선 흑석역에서 도보 2분 거리예요)
진행 : 이마(안선정)님
도서 : <태도의 말들>, 엄지혜, 유유출판사
회비 : 2만원


아래의 링크에서 신청 후 회비를 입금해주시면 되고요. 입금이 확인되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단톡방 링크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회비에는 음료 한 잔과 소정의 대관/운영비로 사용되기에 북클럽 일정 일주일전부터는 환불이 어려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북클럽 신청서 작성하기


북클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북클럽에서는 간단한 자기 소개로 시작해서 북클럽장이 준비한 질문을 기반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 닉네임/하는 일/이번 북클럽에 참여한 이유

가장 좋았던 문장 꼽기

질문(1)과 토론

질문(2)과 토론

한줄평점

사진촬영(사전동의 후 촬영하며 주로 책을 위주로 찍습니다)

준비물 : 책 <태도의 말들>, 필기구


그럼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20년 1월에 책 한 권 들고 만나요:)


2019년 3월부터 일 하는 여자들의 북클럽 <19호실로 간 여자들>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엔 이미 좋은 북클럽이 많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북클럽은 일 하는 여자로서 느긋하고 단단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책과 사람이었거든요.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19호실로 가다>에서 주인공 수잔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위해 허름한 호텔 19호실에서 보내는 감정을 떠올리며, 매월 일하는 여자들이 모여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의 입장을 중심으로 토론하지만 이를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은 남성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 2020년 상반기 북클럽 일정(예정) : 1/18, 2/29, 3/28, 4/25, 5/30,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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