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달빛이 낙엽 흩는 어느 가을 밤
서러움 겨워 잠 못 드는 그리운 사람
멀리서 들리는 종소리에 사연을 싣네.
소슬한 가을 어귀 애달픈 안부 인사
노랗게 물든 갈잎에 눈물방울 한 방울
그대 이 긴 밤을 어찌 홀로 잠드셨을까.
허무한 소원, 눈물로 새긴 가을 이야기
바람에 실어 그대 창가로 보내오리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