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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라 Sep 29. 2019

'내게 특별한 여행지'를 마치며

닫는 글, 2018년 6월

                 

특별한 만남이 있습니다. 삶에서 비어 있던 의미 한 조각을 채워주는 만남입니다. 우리 기억을 좀 더 온전하게 해주고, 우리 존재에 더 튼튼한 중심을 부여하고, 오늘의 시간을 더 환하게 보여주는 만남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만남의 흔적을 모아 작은 책을 엮어보았습니다. 


여행기 중에서 전남과 제주 지역이 많은 이유는 아마 내가 대구 토박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남도의 자연과 역사는 그 낯섦 때문에 내게 더 진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금강산과 백두산도 그랬습니다. 다음에는 연길에서 하얼빈까지,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까지, 선조들이 밟았던 땅으로의 또 다른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8




여행 전과 후에 읽으며 도움 받은 책      

    

공선옥,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김건우,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김구, 백범일지, 백범어록

김상봉, 철학의 헌정―5.18을 생각함

김서경 ․ 김운성, 빈 의자에 새긴 약속

김영갑,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윤식, 이병주와 지리산

김준엽, 장정(1~5)

김훈, 흑산

노무현재단, 운명이다

박석무, 다산 정약용 평전

안재성, 이현상 평전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3~4)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미향, 25년간의 수요일

이강훈,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이병주, 지리산(1~7)

이순우, 정동과 각국 공사관

이은숙, 서간도시종기

장준하, 돌베개

정운현, 친일파와 한국 현대사

차길진, 또 하나의 전쟁―빨치산 토벌대장 차일혁 수기

한강, 소년이 온다

허영선,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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