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매일 쓰기 D+29

by 마리뮤



걷기 운동 기록을 29일째 쓰다 보니 써야 할 말이 궁해진다. 거의 매일이 비슷하지 싶은데 그래도 오늘만의 특별한 부분을 쥐어짜 내야겠다.


어제저녁부터 체한 느낌이 들고 속이 좋지 않았다. 가뜩이나 구름이 가득 끼고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칙칙한 날씨라 운동 나가기가 싫었다. 하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다.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싫어도 해야 한다.


20200512_113436.jpg 2020.05.12 매일 걷기 29일차

이어폰을 끼고 과학 팟캐스트를 들었다. 오늘은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주제였다. 4차 산업 혁명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초연결'시대라고 한다. 지금도 세계가 연결되어 있지만 지금의 수준을 넘어서 전 세계에 연결이 되지 않는 곳이 없고, 전자 기기들이 또 서로 연결되는 시대를 말한다.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어떤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 혁명에서 살아남으려면 프로그래밍 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득 유튜브에서 본 코딩 장난감 광고가 생각났다.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들은 이런 것들을 하며 자라겠구나 싶어 기분이 묘했다.


팟캐스트를 항상 1.5배속으로 듣다가 오늘은 원래 속도대로 들어봤다. 시간이 아까워 빠르게 들었던 것인데 말이 너무 빠르다 보니 중간중간 내가 생각할 틈이 없었다. 정속으로 들으니 그제야 중간중간 스스로 생각할 수 있었다.


내일은 드디어 한 달째구나! 오늘도 수고했다.


(지금도 속이 안 좋아서 ㅠㅠ 글이 안 써진다... 오늘은 이만)



매일 걷기, 매일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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