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매일 쓰기 D+35

똥배 뿌시기 운동 D+5

by 마리뮤




와... 근육통. 진짜 죽다 살아났다. 어제 운동을 마치고 글까지 올린 직후 엄청난 한기를 느끼며 오들오들 떨었다. 어라? 왜 이러지? 설마... 코로... 나?? 하지만 그건 아닐 것 같았다. 너무 덥다며 반바지에 반팔티 차림으로 운동을 나갔는데 들어올 때쯤 되니 해가 지기 시작해서 추웠기 때문이다. 그때 찬바람을 쐰 것과 근육통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몸살이 난 것 같았다.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남편이 사다 준 몸살감기약을 먹고,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았다. 남편이 발로 뒷허벅지를 밟아주었는데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그냥 발만 얹어도 죽을 것 같았다. 앓는 소리가 온 집안을 채웠다.


어제의 응급처치 덕분에 오늘은 비교적 좋은 컨디션으로 일어났다. 다만 허벅지 근육통은 여전해서 고민이 깊었다. 이 상태로 걷기 운동과 뱃살 운동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인데... 하지만 매일 하기로 마음먹은 일을 아프다고 건너뛰기도 싫었다. 적당한 타협이 필요했다.


20200518_101152.jpg 2020.05.18 매일 걷기 35일차!


우선 오늘 공원에는 나갔다. 원래 4 바퀴 걷던 것은 한 바퀴는 자전거로 돌고, 나머지 2 바퀴는 천천히 걸었다. 평소 운동량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내 몸 상태로는 최선이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전신 스트레칭 운동과 다리 스트레칭 운동 영상을 찾았다. 유튜브 영상으로 텔레비전으로 전송해 보면서 차근히 따라 했다.


앞으로 이 스트레칭 영상을 보며 매일 따라 해야겠다. 정말 운동에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스트레칭을 해준 후 복근 운동을 안 하고 넘어가기에는 내키지 않아서 2분짜리 영상을 찾았다. 2분 정도면 그렇게 무리가 되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2분짜리인 이유가 있었다. 짧지만 정말 강력한 자극을 느낄 수 있었다!


운동을 모두 마친 후 허리둘레를 쟀다. 음... 정확한 둘레를 재려면 배에 가이드라인이라도 타투를 해야 하나 싶었다. ㅋㅋㅋㅋ 믿을 수가 없어.


허리둘레: 88.5cm (첫날보다 0.1 늘었다)


오늘 글쓰기의 엔딩은 공원에서 본 꽃 사진으로 마무리해야겠다.



20200518_102956.jpg 하루 사이에 활짝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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