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영어를 배우고 있었을까요?
죽은 영어란 언어로서 쓸모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언어는 생각, 느낌을 나타내거나 전달하는데 쓰는 음성과 문자의 수단이라 정의 할 수 있고요.
지금까지 언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일까?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공무원, 입사 시험 등 영어점수를 요구했으며 자연히 우리는 사회의 요구에 따라왔었는데 영어 시험점수로 인한 개인과 사회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하기엔 비용과 시간의 낭비가 너무도 컸습니다. 출력물도 시원치 않았고요. 지속가능한 영어학습의 동력을 제시하지 못하는 사회의 역할도 한몫했다 할 수 있습니다.
30년간 대기업에 근무하셨던 아버지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큰 위기 없이 회사 생활을 하셨고 일본어까지 능통했던 아버지께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영어였죠. 그 시절 직장인 기준으로 높은 기준인 800점대의 토익점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런데도 영어라는 장벽에 막혀 회사생활의 마무리가 당겨졌다고 말하곤 하십니다. 바이어와 직접적인 소통에서 토익점수는 그저 숫자였을 뿐이었다 하며 말이죠. 이후, 신입사원의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떠올리는 시간이 많아지셨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사회는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영어를 배우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영어는 사회적 인정을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이었다고 한다면, 지금 시대엔 삶을 위한 생존 영어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도 느껴집니다.
미래 세상은 가짜와 어설픔이 생존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죠.
내 손안의 온 세상이 펼쳐진 지 10년이 되었으며 사람들의 기준과 눈높이도 그만큼 올라갔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영어 실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점수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입니다
하우아유? 암파인 땡큐! 앤쥬?
는 이미 흘러간 과거입니다.
언어학습의 목적은 그 언어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함입니다 .
언어 영역별 분절식 학습법이 아닌 실용을 위한 전체를 바라보는 영어 공부를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진행돼야 할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영어 교육이 어떤 식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