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개월은 된 것 같다.
한쪽 눈꺼풀이 감기는 증상이 나타난지.
한쪽 눈꺼풀이 자꾸 감겨서, 의도치 않게 하루종일 윙크를 하고 있다.
일상생활 유지는 가능하지만
가족들의 걱정과
시야가 좁아지니 넘어지거나 부딧히는 일이 많아지고
대면 상담 일을 할때 고객님들이 이상하게 여기는 것 같아
장사에도 방해되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MRI도 찍고, 근전도 검사도 받았는데
특별한 징후가 없었다.
결국은 정신적인 문제로 귀결이 되서
일단은 세브란스 진료를 안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정신과 약을 먹은지 1년 6개월이 되어 가는데, 이제야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정신과 선생님은
이렇게 저렇게 약을 자꾸 바꿔주시지만,
증상은 여전하다.
친정 엄마는 내가 정신과 다니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자꾸 매일 우리집에와서 내 살림을 도와준다고 하시며
딸이 고생하나보다고, 사위가 밉다고 까지 하신다.
(아이러니하게도 결혼 후, 지금이 부부 사이는 제일 좋다)
그러면서, 친정 엄마는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아보라고 하시는데
몇번 맞아봤지만
정말 아주 잠깐 눈이 뜨이는 느낌만 들고
도로아무타불이라 시간이 아까워 가기 싫다.
하지만.. 이제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다시 세브란스를 가야할지
한의원을 좀 검색해봐야 할지
안과 명의를 검색해봐야 할지
싶다.
지금도 글을 시작할때는 두 눈을 뜨고 있었는데
글이 끝나가는 지금은 다시 애꾸눈이 되었다.
이러다가 유명 작가가 되었을 때도 애꾸눈으로 인터뷰하게 생겼다.
그러면 안되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