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
누구나 예뻐
정말 예쁘다.
너도 예뻐 너도
너도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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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동생의 색연필로 거울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평소처럼 노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다 쓴 글을 보고 순간 놀랐다.
시(詩)처럼 운율이 들어간 글.
딸에게 시처럼 잘 썼다고 하니 시는 아니란다.
내가 예쁘다거나,
특정한 누군가를 지칭하면서 예쁘다는 글이 아니라서,
누구나 예쁘다고 표현한 그 마음이 참 예쁘다.
예쁘다는 저 말에는
외모를 포함한 마음의 예쁨까지 담겨있다는 나만의 해석을 해본다.
앞으로도 딸 솔이의 예쁜 마음이 계속 지켜지기를..
p.s 동생도 누나와 함께 거울에 글을 쓴다.
외계어처럼 보이는 저 글자는 사실 희성이만의 언어이다.
본인의 이름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나는 어떤 내용인지 해석 가능하지만.. 알려주지는 않겠다.
알아서 해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