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외침

아무것도 없는 듯, 그러나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by Biracle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사라져 버린다

손가락 사이로 떨어지는 사막의 모래처럼

아무것도 없이 생명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처럼

인생의 좌절이 깊게 베인 상처로 남아 있다


스스로도 돕지 못하고

어떤 도움도 찾아오지 않는

절망의 늪에서 신음소리 가득한 삶이

비웃는 것처럼 주위를 감싸고

삶의 안식을 찾을 길이 없다


기적은 사라진 시대

더 이상 기적을 바라지 않는 세대

포기가 익숙하고 절망에 헐떡이며

어쩔 수 없이 붙잡힌 사람들

세상은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한다


그대 태어남으로 이미 기적은 시작되고

유대감으로 이어져 마음은 연결되고

바랄 수 없는 순간에 바라며

소망 없는 시대에 소망을 꽃피우는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아라


하늘이 열리고 마음에 눈을 들어

바라보며 선포하라

그대는 이미 기적의 결정체

알지도 못하는 생각 하지도 못하는

누군가 그대를 향해 외치고 있다


다시 일어나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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