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투명한 사랑
누군가 속삭입니다
여울물에 살짝 손끝에 적시고
푸른 향기가 나는 언덕 위에 올라
피어오르는 구름인양
그대를 향해 다가서렵니다
누군가 바라보고 있어요
저기 수평선 너머에서
오라고 손짓을 하면서
보이진 않아도 분명히 웃고 있어요
그대를 만나보렵니다
누군가 그리고 있어요
한없이 투명한 하늘에
하얀 손가락 끝으로
한없이 투명한 사랑을
그대에게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