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오늘도 기도를 한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아이가 가는 그 길에 동행하시어 아이를 지켜 달라고.
아이가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엄마는 매일매일 기도한다.
아이를 위해 눈물로 하는 기도의 끝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를 마친 엄마가 생각한다.
'무엇이 감사할까?'
아이가 이 세상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사랑받으면서 인정받으면서 살아간다면,
그 누구보다 엄마가
행복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엄마는 힘없는 자신을 대신해
아이 곁에서 지켜줄 신께
감사하다.
자신의 기도를 들어줄 신께
한 없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