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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늘

by 쌍꺼풀 오이씨

꼭 해야 하는 일들

이 있는데


마음이 무언가 눌린

그 일이 굉장히 힘들게 느껴진다.


해야만 하는데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망설이고 답답해하다


그냥 바다에 가라앉은 돌 마냥

어둠에 가라앉았다


세상은 내 예상대로 되지 않아

무섭고 힘들고 힘들다.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오늘이 일상이 될까봐

그런 일상을 만날까봐

두렵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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