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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an 30. 2023

예비 중1의 고민

흥미와 재능

"미술학원에 다니며 죽어라 3년 미술공부를 하면 예고에 갈 수 있을까요?"

중학생이 되는 청소년의 고민이다.

흥미와 재능 사이에서 갈등한다.

노력으로 뜻을 이룰 수 있을까.

(1월 3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그림을 좋아한다.

국어, 수학, 영어는 관심이 없다.

이제 중학생이라는 큰 산이 앞에 놓였다.

별 재능은 없지만 죽어라 노력하면 예고에 갈 수 있을까.


그림을 썩 잘 그리는 편은 아니다.

못 그리는 것도 아니지만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이제부터 미술학원을 다니려고 한다.

계속 그림을 그려도 될까.


사연자는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없다.

그렇지만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한다.

예고 진학이라는 희망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없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한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서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좋아한다고 해서 능력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흥미와 재능이 온전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를 보인다면 재능이 있다고 한다.


사연자는 자신이 그림에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술학원을 다니며 능력을 키우려 마음을 가지긴 했다.

그런데 영 자신이 없어서 고민이다.

노력해도 실패할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노력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불안을 느끼며 망설인다.

미래 대신에 현재에 집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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