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삶
"참으며 버티며 살아왔는데 더 못 버티겠어요."
변하지 않는 상황에 절망하는 사연이다.
참으며 견디는 삶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다른 방식을 찾을 수는 없을까.
(9월 2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힘든 일들을 참으며 버텨 왔다.
그런데 더 못 버틸 것 같다.
번아웃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
억지로 버텨내는 내 모습이 혐오스럽다.
힘든 일은 계속 있어왔다.
계속 참으며 참으며 살아왔다.
얼마나 더 버텨야 하는 것일까.
사연자는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
버티면 달라질 거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상황애 절망하며 무너지기 직전이다.
위기감에 글을 올렸다.
사연자의 생각에 의문점이 든다.
왜 굳이 버티는 삶을 선택했을까 하는 점이다.
사연자는 계속 참으며 살았다고 했다.
과연 참을 수밖에 없었을까.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어서 자세한 사정은 알 도리가 없다.
다만 살고 싶은 삶이 아니라 참으며 견디는 삶을 살아왔다는 점은 드러나고 있다.
무엇을 참아온 것일까.
참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자신의 생각으로 테두리를 짓는다.
그 테두리 안에서 생각하니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하게 된다.
그 벽은 실제가 아니라 생각 속의 벽이다.
생각을 바꾸면 벽도 사라지지 않을까.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이 세상이다.
우물 밖으로 나와 봐야 우물의 크기를 볼 수 있다.
생각에 갇히면 오히려 그 생각의 한계를 모른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