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거나 가라앉는 마음

평정심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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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들뜨거나 가라앉거나 숨이 고르지 않아요."

편안하고 흔들리지 않을 때 숨이 고르다.

흥분하면 가빠지고 침울하면 무거워진다.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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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계속 잘못하는 사람.

잘못하고 고치는 사람.

잘못을 하지 않는 사람.


계속 잘못하는 사람을 하근기라 한다.

무엇이 잘못인지 몰라서 잘못을 되풀이한다.

그래서 자신도 괴롭고 주변도 불편하게 한다.

이런 사람이 많을수록 살기 힘든 세상이 된다.


잘못을 하지만 고칠 줄 아는 사람을 중근기라 한다.

잘못을 알아서 고치는 것이다.

그래서 연륜이 쌓여 나잇값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


잘못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을 상근기라 한다.

안목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을 밝게 한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발전시킨다.


혼탁한 사회는 하근기가 주류다.

온갖 비리와 모순으로 시끄럽다.

사람다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욕망, 성냄, 어리석음이 지배한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려면 최소한 중근기가 주류여야 한다.

법과 도덕이 지켜진다.

사람다운 삶이 상식이 된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규칙이 지배한다.


상근기가 주류인 사회는 어떨까.

그야말로 이상 사회일 것이다.

모순과 적폐가 없다.

조화로운 평온함이 지배한다.


하근기의 숨은 거칠다.

중근기의 숨은 조금 덜 거칠다.

상근기의 숨은 고르다.

그런데 근기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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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따라 숨이 달라진다.

숨에 따라 마음도 달라진다.

고르고 편한 숨을 쉬려 애쓰면 근기가 좋아진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확실한 방법이 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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