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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스스로가 즐거운 일만 해볼 예정입니다!

[월간일상:운동]

by blankplayground


화목한 러닝 클럽을 시작하고
책방지기는 두 번째인데
요요님은 벌써 주말에도 몇 번을 달렸고,
양쪽 무릎에 파스를 잔뜩 붙였다.

그렇게 요요님은 달리고
책방지기는 빨리 걸었다.
9월부터 함께 달리거나 걷는 분들을
모집하려고 하는데 과연 오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면서도 우선 우리 두 명이 있으니까 하며 든든해한다.

저녁시간은 제법 선선해졌다.
노래를 들으며 걷다 보면 이내
상쾌함으로 가득 찬다.

-
좋은 뜻에서 무언가를 제안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가끔은 꼭이 아니라
이건 어때요?라고 물어봐 주신다면
열린 마음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오래오래 하려면 내가 즐거워야겠지요?
앞으로도 스스로가 즐거운 일만 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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