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단하면서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오트밀 죽 매력에 푹 빠져 살아요. 죽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먹으니 죽도 꽤 맛있는 음식이더라고요. 아침에 소화가 잘되는 채소 샐러드와 오트밀 죽! 요 조합 추천합니다.
7월에 만들어 먹은 오트밀 죽
부추 오트밀 죽 / 오리 낙지 오트밀 죽
김치 오트밀 죽 / 들깨 오트밀 죽
김치 콩나물 오트밀 죽 / 밤호박 오트밀 죽
오늘 제가 소개할 오트밀 죽은 바로황태 오트밀 죽인데요. 황태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식품입니다. 단백질 소화가 어려운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품 중 하나가 바로 황태!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과 피로회복에 도움 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해요. 황태는 해독작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운이 없거나 숙취 해소가 필요한 분들이 자주 찾는 대표 음식이기도 하죠.
황탯국 많이 해 드시죠? 저도 자주 요리해 먹는데요. 황태 뭇국이나 황태 미역국 자주 끓여 먹었는데 요즘엔 오트밀 죽에도 활용하고 있어요.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황태 오트밀 죽은 위장이 약한 분, 여름철 기운이 없는 분, 또는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못하시는 어르신께도 추천하고 싶은 음식입니다.
오늘 황태 오트밀 죽 저만의 비법 소개하려고요.
대부분 황태를 이용한 국이나 죽 요리 할 때 기름에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 많죠? 저 역시 참기름에 볶아서 요리했어요. 하지만, 건강 식단을 고민하면서 이제는 볶지 않고 요리합니다. 황태를 볶지 않고 요리하면 황태 특유의 비린 맛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괜찮더라고요. 저만의 비법 보시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한 번 요리해 드셔보세요.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보양식으로 추천합니다.
죽이지만 오트밀과 황태가 만나니까 보양식이 되네요. 일단 먹어보면 느낌 알 수 있어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힘이랄까요? 기운이 없던 딸도 황태를 넣은 국이나 죽을 끓여 주면 먹기 전과 먹은 후 컨디션이 조금 더 나아진다고 해요. 무거웠던 몸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먹기 전과 먹고 난 다음 몸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껴요.
황태는 언제든 필요할 때 요리할 수 있도록 냉동실에 늘 준비되어 있는 보양 재료랍니다. 딸이 기운 없을 때 보양식을 해주고 싶은데 딱히 재료가 없다? 요때 황태가 완전 안성맞춤이죠!
딸이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요리한다는 사실을 알고 더 감사하게 먹게 된다고 하네요. 엄마의 걱정과 사랑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면 더욱 힘이 난다고요. 육류보다는 황태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좋다고 딸에게 자주 말을 했어요. 황태의 장점과 엄마의 노력을 버무린 요리라고 받아들여서일까요? 보양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