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사로만 일을 하다 보니 담임교사의 업무에 출결관리가 있는 줄 몰랐었다. 첫 담임교사로 일하면서 아침마다 시작되는 출결과의 전쟁을 느꼈었다. 이는 일명 카톡과 전화업무와의 전쟁이기도 했다. 출근길에 울려대는 핸드폰은 오전 7시 반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정상근무시간은 8시 반부터였는데 말이다. 특히 코로나가 심했을 때는 더 전쟁이었다. 출석인정을 받기 위해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
2학기때 나 자신이 번아웃과 우울증에 지쳐있을 때 이 업무가 나를 더 힘들게 하였었다. 우리 반은 1학기때는 3학년 전체반 중에서도 모범반이었다. 그러나 '2학기때부터 학생들은 내가 꺾인 걸 알았을까...?' 점점 지각생이 많아지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2-3명의 여학생이 거짓말을 하고 지각하는 것이었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지각을 하면 우리 반은 남아서 청소를 해야 했었다. 청소를 피하기 위한 그들의 약은 행동이 시작되었다.
학창 시절 나에게 '지각'은 한 번밖에 없었다. 그리고 원래 나의 성향상 시간 약속 어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만남예정시간보다 항상 일찍 가는 습관이 있었다. 이처럼 지각을 했던 학생들이 계속 지각을 했었다.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학생은 우리 반에서 4-5명이었다. 지각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학교라는 곳은 공동체로 이루어진 반이 있다. 한 명의 지각생 파급효과는 원래 잘하는 학생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지각생은 무조건 종례 후 또는 청소시간에 시켰었다.
비평준화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중3학생에게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출결관리이다. 왜냐하면 출결 와 관련하여 점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학부모님 또한 예민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나이스에 있는 출결업무를 관리하는 효율적인 팁은 다음과 같다.
1. 달력에 반드시 지각, 조퇴, 결석을 표시해 두어야 한다. 사유 또한 적어야 한다.
2. 병조퇴, 병결석일경우 반드시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받아야 한다. 매월 말에 결석계를 제출할 때 증빙서류를 내야 출석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3. 나이스 출결업무 탭에서 틈틈이 체크를 해야 한다. 한번 밀리면 잘 생각도 안 나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
4. 칠판에 결석, 지각, 조퇴와 관련된 학생들을 적어두었었다. 이를 통해 교과선생님이 출결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 떄문이다. 조회시간에 이런 학생이 있다면 내가 적었고, 수업시간에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가는 학생이 직접 그 칸에 적고 하교하였다.(우리 반은 1인 1역할에 출석관리를 담당하는 학생이 하기도 했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와의 전화'이다. 결석, 조퇴, 지각을 할 경우 보호자와의 전화를 통해 자녀의 상태를 꼭 알려야 한다. 거짓말을 하고 하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