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작한 ‘서울살이’에서 특별한 인연들을 만났다.
그중 동네축제프로젝트로 알게 된 책방언니가 있었다. 작년 4월 초에 첫 회의에서 만났는데... 지금까지 우리의 인연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살이를 했을 때 이 언니와 평일에 맛집과 카페 투어를 우연히 하게 되었다. 이 언니는 ‘맛집’에 진심이었으며, 서울태생으로 서울의 맛집리스트가 엄청 많았었다.
그래서 덕분에 ‘서울 빈그릇챌린지 카페/맛집’ 프로젝트 또한 손쉽게 하게 되었다. 시간 또는 돈 측면에서 비용을 아꼈으며, 서울투어를 잘 즐기며 같이 시간을 틈틈이 보냈었다. 정말 낯선 도시 서울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니 나의 서울살이는 심적으로 풍요로웠다.
그 은혜를 김까치처럼 갚기 위해 이번에 내가... 할 차례가 드디어 왔다. ‘꼭 놀러 와요!‘라는 나의 말에 생각보다 빨리 책방언니가 여수에 놀러 오게 되었다.
꽉 채운 2박의 여행계획을 잡은 책방언니!
‘여수’ 최고의 맛집을 데려가고 싶어 졌고, 예쁜 바다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 오늘 아침에 ‘현지인 단기 속성 여수투어 리스트’를 보냈다.
운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타인을 섬길 수 있어서도 너무 좋다. 편안히 책방언니가 여수라는 곳을 누리며, 특별한 추억이 남길 바란다.
진작 운전하길 너무 잘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