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vs 대답 – 더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묻는 사람이 남기고, 답하는 사람은 지나간다

by 라이브러리 파파

형은 한동안
대답이 빠른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했어.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정확한 정보를 말하고,
모르는 게 없어 보이는 사람.


그런데 그런 사람이 많은 자리에 있을수록
형은 오히려

질문 잘하는 사람이 더 기억에 남더라.


“왜요?”
“그건 정말 그런가요?”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질문 하나가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의 생각을 확장시켰어.


그걸 보고 형은 알게 됐어.
대답은 정보를 주고,
질문은 방향을 준다.



질문 VS 대답

대답 – 정확하지만 닫힌 구조


대답은 강력해.

정확한 말, 빠른 지식,
사람들이 신뢰하는 정보의 형태지.


그래서 우리는
질문을 받으면
“틀리지 않게” 말하려고 애써.


하지만
대답은 그 자체로 종결이야.

거기서 생각이 멈추고,
더 물어보지 않게 돼.


형도 그랬어.
정확히 말하는 게 멋인 줄 알았는데,
그 대답이 어떤 대화를 막고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어.


질문 – 불완전하지만 여는 힘

질문은 약해 보여.
뭔가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고,
입장이 없다는 인상도 줄 수 있어.

근데 진짜 질문은 달라.
상대를 더 듣게 만들고,
관계를 깊게 하고,
생각의 방향을 확장시켜.

형이 인상 깊었던 말이 있어.
“질문은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는 행위다.”

질문이 많은 사람은
늘 배우려는 사람이야.
그리고 그런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가.


그래서 너는 지금, 더 많이 묻고 있니?

형이 보기엔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태도에 관한 선택이야.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순간엔 대답

상대를 이해하고 함께 생각을 확장하고 싶다면 질문


리더의 자리에서도,
좋은 리더는 지시보다 질문을 잘해.


우리가 질문을 멈추는 순간,
배움도 멈춰.


형의 마지막 한 마디


형은 이제
답을 내리기보다
질문을 더 오래 가져가려고 해.


질문은 나를 낮추는 게 아니라,
상대를 높이는 방법이야.


묻는 사람은 오래 남고,
대답은 지나간다는 말.


오늘 너는
무엇을 말했니?

그리고,
무엇을 물을 수 있었는데 묻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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