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美 (아름다울 미) –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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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예쁜 건 다 아름다운 거야?”
아이의 물음은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어느 봄날,
공원 벤치에 앉아 있을 때 튀어나왔다.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예쁘다는 말은 참 많이 들었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언제 들었더라.
“음, 예쁘다는 건 겉모습이고
아름답다는 건…
그 안에 있는 마음까지 보는 거 아닐까?”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곁에 있던 개미를 가리켰다.
“이거 예쁘지는 않은데,
열심히 일하니까… 좀 멋있는 것 같아.”
나는 놀라움과 감탄이 섞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맞아, 미(美)는 그런 거야.
열심히, 꾸준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들도 아름다워.”
그리고 ‘美’라는 한자를 꺼내어 함께 적었다.
“이 한자 안에는 뜻이 숨어 있어.
양 羊(양)과 大(큰 대)가 합쳐진 글자야.
예전에는 통통하고 건강한 양을
가장 아름답다고 여겼거든.”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그럼, 아름답다는 건 건강하고 따뜻한 거야?”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누군가에게 힘이 되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건 모두 아름다운 거지.”
그날 저녁, 아이는 자기 일기장에
‘오늘 개미가 아름다워 보였다’고 썼다.
나는 몰래 그 문장을 보며
오랫동안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름다움은 멀리 있지 않았다.
어느 봄날의 작은 시선,
리고 거기 담긴 진심 속에 있었다.
“아름답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겉으로 예뻐 보여도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을까?”
“아름다움은 배울 수 있는 걸까?”
“요즘 너에게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뭐야?”
“누군가를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니?”
“아름답지 않지만 의미 있는 것을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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